내일의전략
국내외 경제 이슈, 금리 변동, 외국인·기관 투자 동향 등 증시의 주요 흐름을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등락, 투자자 심리, 글로벌 변수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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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탄력이 둔화되면서 주식시장에선 연말까지 변동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그동안 상승장을 이끌어왔던 IT(정보기술)와 바이오 등 성장주 중심의 조정이 나타나면서 대표 가치주인 금융업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대비 26.26포인트(1.06%) 오른 2501.67에 거래를 마쳤다. 금융 업종지수는 전장대비 1.57% 오른 542.75로 마감했다. 연초대비 수익률은 25.75%로 코스피(23.47%)를 소폭 웃돌고 있다. 한국은행이 6년5개월 만에 금리인상을 단행한 지난달 30일 은행주는 소폭 오르는데 그쳤다. 이미 지난달 초부터 시장에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됐기 때문이다. 금리가 인상되면 은행 순이자마진(NIM)이 증가하면서 실적개선 여지가 커진다. 아울러 이주열 총재가 "추가 금리인상(완화 조정)을 신중히 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금리인상 다음날(1일) 은행주들은 2~3% 하락세로 마감했다. 추가 금리인상 속도는 빠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
올 들어 글로벌 증시가 급등하면서 국내·외 주식형 펀드 수익률도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호황기에 자산운용사들은 '자산배분형 펀드'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금리 인상이나 통화정책 방향 등 주식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조정기를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하이자산운용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각각 이달과 내년 1월 자산배분 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자산배분펀드는 주식과 채권 등에 고루 투자하는 펀드다. 정현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모든 자산들이 우상향했던 한 해여서 신흥 아시아나 IT(정보기술)섹터 주식의 비중만 늘리면 수익률이 따라왔다"며 "하지만 내년에는 하반기로 갈수록 글로벌 경기 모멘텀이 둔화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여 주식의 위험 조정 수익률은 하락할 수 있는 만큼 리스크가 분산된 자산배분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투자대상 다양화로 리스크 분산 = '자산배분'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는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도 꾸준하다. 1일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2017년 증시의 굳건한 주도주였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흔들리면서 증시에서는 코스피 주도주 변화와 강세장의 지속성에 대한 논쟁이 불 붙고 있다. 삼성전자 투자의견을 하향한 모간스탠리는 단기 유망 업종으로 자동차를 제시했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6.53포인트(1.45%) 내린 2476.37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5920억원을 순매도하며 10월27일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 2500선을 밑돌았다. 외국인은 전기전자 업종에서만 5392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외국인 매물 공세에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9만원(3.42%) 내린 254만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도 6.8% 급락했다. ◇삼성전자 급락…강세장 끝물 논란=MSCI(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날) 코리아 지수는 올해 신흥시장에서 수익률 최상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2017년 수익률이 기록적이었기 때문에 2018년을 앞두고 시장에선 불안감이 확대되는 분위기다. 2018년 코스피 기업 이익 모멘텀이 제한적일 경우 시장이
글로벌 증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심리적 임계점을 넘었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증시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이어지면서 증시는 내년에도 강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2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에도 세제법안 훈풍에 힘입어 3대 지수가 일제히 종가기준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29일 코스피 증시는 전날대비 1.29포인트(0.05%) 내린 2512.90 마감했다. 지난 2일 장중 2561.63으로 사상 최고점을 경신한 이후 소폭 내림세다. 상반기에 기업 실적 개선과 수급에 올랐다면 11월 이후 강세장은 투자 심리가 증시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적, 수급, 심리 등 '3박자'가 맞물릴 때 강세장이 나타나는데, 이들 변수 중 어느 것 하나만으로는 주가의 추세적 상승에는 한계가 있다. 반대로 3개 요인이 동시에 충족되면 강한 관성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미국 S&P500지수는 심리적 저항선인 밸류에이션 상단을
"홍콩에서도 스마트베타 ETF(상장지수펀드) 투자 열기가 싹트고 있어요. 투자금액 제한 없이 선강퉁과 후강퉁을 통해 홍콩 증시에서 중국 A주를 살 수 있는 좋은 방법이 ETF입니다."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17 글로벌 ETP 컨퍼런스 서울' 참석차 방한한 로라 루이(Laura Lui) 프리미아파트너즈 파트너 겸 공동 CIO(최고투자책임자)는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프리미아파트너즈는 지난해 9월 홍콩에서 설린된 '아시아 ETF 투자전문' 운용사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 중국공상은행과 크레디트스위스의 합작사인 ICBCCS 등 글로벌 운용사의 ETF 운용역들이 나와 만들었다.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아파트너즈가 업계의 주목을 받는 건 CSI의 '차이신베드록지수'와 '차이신뉴이코노믹엔진지수'를 기초로 한 ETF 독점권을 따냈기 때문이다. 두 지수는 각각 중국의 전통 제조업과 인터넷기업 등 신경제를 대표한다. 이를 추종하는 2종류의
"펀드 트렌드는 분명 액티브에서 패시브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글로벌 펀드 자금의 23%가 패시브 전략으로 운용되는데, 한국은 단 8%만 패시브로 운용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패시브 성장 잠재성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글로벌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의 재키 초이 아시아 ETF(상장지수펀드) 리서치 부문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17 글로벌 ETP 컨퍼런스 서울'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패시브 펀드로의 자금유입이 2배 넘게 늘어나면서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 패시브 펀드의 운용 규모는 4조달러(약 4598조4000억원)에 육박한다. 이러한 패시브 펀드 자금은 대부분이 주식에 치중돼 있다. 초이 부문장은 "액티브 매니저들도 패시브 쪽으로 옮겨가고 있다"면서 "골드만삭스와 JP모간 등 글로벌 IB들도 ETP(상장지수상품) 개발 등 패시브 전략으로 가기 위해 지난 2년간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모닝스타는 최근 패시브 펀드의 급성장에는 저
"글로벌 주식시장은 현재 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꼭짓점을 통과한 것으로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주식시장이 꼭지를 찍었느냐'는 글로벌 IB(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가 최근 글로벌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로부터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다. 시벗 크루거 크레디트스위스 홀트 프로세스 글로벌 헤드는 26일 서울 소공동 CS 서울 사무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사실 시장의 꼭짓점 자체를 가려내는 일이 쉬운 건 아니다"라면서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가 일어나기 직전에 전문가들은 시장이 꼭지인 것을 알지 못했다. 사태가 터지고 나서야 그게 꼭지였다고 알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S&P500의 PER(주가수익비율)은 약 25배로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주식시장이 고점을 찍었다는 논란이 나오지만 아직은 고점을 통과하지 않았다는 게 CS의 진단이다. 현재 지수 수준이 12개월 이동평균을 넘어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는 전 세계 64개국 2만개 기업의 재무제표를 분석해 투자전략을 제시
"신정부의 탈원자력·석탄 정책에 따라 앞으로 몇십 년 간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100조원 규모의 금융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메리츠종금증권도 신재생에너지 관련 투자를 상품화해서 개인 투자자에게도 공급할 계획이다." 윤상준 메리츠종금증권 투자금융본부장은 26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IB(투자은행) 시장에서 신재생에너지 관련 투자가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본부장은 올해 초 신설된 30명 규모의 투자금융본부를 이끌고 있다. 기존 부동산 개발사업 자금인 PF(프로젝트 파이낸싱)에 치중해있던 메리츠종금증권의 포트폴리오를 해외 부동산과 인프라금융, 기업금융 등으로 다각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그는 "국내 에너지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원자력과 석탄이 대체되면 이에 따라 금융도 달라져야 한다"며 "신재생에너지 관련 신규 사업 수요가 훨씬 더 커졌다"고 강조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포승 바이오매스 발전소(43MW) 등의 금융주선·중개 경험을 바
"지금도 IT주 사도 되나요?"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가 많이 올랐는데, 고점 아닌가요. 팔아야 하지 않나요?" 19년 차 프라이빗뱅커(PB) 박준형 신한금융투자 여의도지점 부지점장이 최근 고객들로부터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다. 이에 대한 박 부지점장의 답은 한마디로 "사고, 보유하라"다. "대세 상승장에서는 경기 주도주를 사서 가져가는 게 맞습니다. 삼성전자를 산 사람들은 중간중간에 조금 손해를 보는 경우는 있어도 안팔았으면 항상 이익을 봤습니다. 1등주의 가장 큰 장점은 올라갈 때는 잘 올라가는데 빠질 때는 남들보다 더 천천히, 늦게 빠진다는 거죠. 그래서 다른 종목들이 꺾일 때 팔면 손해를 덜 본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IT주가 워낙 빠른 기간에 급등한 터라 적극 매수 추천에서는 한발 물러난 상황이다. 그는 "사고 싶어하는 사람에게는 사도 된다고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 '이 종목을 삽시다'라고 적극 영업을 하기는 어렵다"면서 "개인적으로는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는
문재인 정부의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혁신 창업국가' 청사진 공개에 코스닥이 연중 최고치로 올라섰다. 4차산업혁명 최대 수혜주인 삼성전자는 신고가를 경신했고 코스피도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19일 국정기획자문위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혁신 창업국가'는 문재인 정부의 4대 복합·혁신과제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다음 달 대통령 직속의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공식 출범해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 차장은 "국정운영 계획 발표를 계기로 코스닥 강세가 예상된다"며 "연초 코스피 대비 코스닥 부진으로 상대적인 소외가 큰 가운데 가격 매력이 부각된 코스닥의 반등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1.90포인트(0.49%) 오른 2441.84에 마감했다. 장중 2443.69의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며 장중·장 마감 기준 신고가를 새로 썼다. 코스닥도
올 들어 미국계 외국인이 한국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역대 한국 주식시장의 '대세상승'을 견인한 외국인이 미국계였다는 점에서 올해 코스피 추가 상승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들어 5월 말까지 외국인은 한국 주식시장에서 9조1360억원을 순매수했는데 이 가운데 9조690억원이 미국계 자금으로 집계됐다. 올해 외국인 순매수의 99.3%를 미국계가 차지한 것이다. 미국계 외국인의 순매수가 급증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12월부터다. 지난해 12월 미국계 순매수는 2조3380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 전체로는 7조6650억원을 나타냈다. 지난해 한국 증시에서 전체 외국인 순매수가 12조1090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미국계 외국인의 순매수 비중은 63.3%를 기록했다. 올 들어서는 3100억원 순매도를 나타낸 4월을 제외하면 매달 1조원 이상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3월에는 3조934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4조원 가까이 주식을 사들였
'소외주'의 대표주자인 우선주가 문재인 대통령 취임과 경제민주화 시대를 맞아 중장기 랠리에 들어갔다. 의결권이 없다는 이유로 과도하게 저평가됐던 우선주가 기업 지배구조 투명성 개선으로 구조적 재평가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31일 코스피 시장에서 대림산업우는 전일대비 2950원(8.44%) 오른 3만7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 10일 이후 상승률이 32.5%에 달했다. 그밖에 현대차우, LG전자우와 GS우 등 주요 우선주의 주가 상승이 잇따랐다. 보통 한국 증시에서 우선주가 지금과 같은 '대세 상승장'에서 두각을 드러낸 적이 거의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이례적 현상이라는 지적이다. 우선주는 보통주에 부여된 의결권은 없지만 보통주에 우선하는 배당금 및 잔여재산 청구권이 존재하는 주식이다. 주요국 중에서는 독일과 한국 증시에서 우선주가 활발하게 거래되는데 독일 증시의 우선주 평균 괴리율이 3.5%인 것과 달리, 한국 우선주 괴리율은 35~40%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