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머니
중국 현지 특파원이 돈의 흐름을 통해 경제를 들여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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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창신메모리(CXMT)가 상장 첫날 주가가 470% 폭등하며 임직원들의 지분 가치도 동반 급등했다. 창업주인 주이밍 회장이 직원들에게 무상 배분하겠다고 밝힌 주식 가치도 함께 늘었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차오칸위 창신메모리 최고경영자(CEO)의 사례를 들어 창신메모리 고위 임원들의 IPO에 따른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수익률이 약 4만7000%(470배)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창신메모리(CXMT)의 상장 첫날 시초가는 공모가(8. 66위안)보다 471% 폭등한 49. 50위안에서 출발했다. 블룸버그 시장데이터에 따르면 일별 주가 범위는 46. 26~53. 99위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를 기준으로 차오 CEO가 보유한 회사 지분 약 0. 3%(2억1200만주)는 적게는 428배에서 많게는 500배가 넘는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차오 CEO는 지난 2021년과 2023년 두차례에 걸쳐 회사 지분을 확보했다. 창신메모리가 지난 2021년과 2023년 총 6760명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한 데 따른 것이다.
중국이 '판다본드(중국에서 해외 기관이 위안화로 발행하는 채권)'의 발행 및 관리 수수료를 2028년 말까지 면제하기로 했다. 위안화 조달을 원하는 해외 발행기관을 유치하고 위안화 국제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중앙국채등기결산유한책임공사(CCDC)는 전날 공개한 의견수렴 공고를 통해 판다본드 관련 발행·서비스 수수료를 오는 9월부터 2028년 말까지 면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CCDC는 중국 은행간 채권시장의 상당 부분을 담당하는 국영 채권 예탁·결제기관이다. 이번 조치는 해외 기관의 판다본드 발행이 급증하는 가운데 나왔다. 중국 인민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판다본드 발행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 해외 차입기관들이 달러 의존도를 낮추고 자금조달원을 다변화하기 위해 위안화 채권시장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SCMP는 수수료 면제 규모 자체가 전체 조달 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중국 DRAM 대표기업 창신메모리(CXMT)가 27일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465. 82% 폭등하며 단숨에 중국 본토 시가총액 1위 기업에 올랐다. AI 메모리 호황과 거래 가능한 물량 부족, 정부가 전략적으로 육성한 중국 유일의 DRAM 상장사라는 희소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중국 주요 경제매체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증권거래소 기술특례시장 '커촹반'에 정식 상장한 창신메모리는 공모가 대비 465. 82% 뛰었다. 이로써 시가총액은 약 3조2800억위안(약 712조2500억원)에 달했다. 시총 기준 공상은행(ICBC)을 제치고 중국 본토 A주 전체 1위 기업이 됐다. 커촹반은 신규 상장 종목에 대해 첫 5거래일간 가격제한폭을 적용하지 않는다. 급등세를 제한할 장치가 없었던 만큼 매수세가 그대로 주가에 반영됐다. 창신메모리는 중국 최대 DRAM 설계·생산 일체형(IDM) 기업이다. 2016년 설립 이후 기존 선두 업체가 거쳐온 기술 단계를 일부 생략하고 최신 공정을 곧바로 개발하는 '세대 건너뛰기 전략'을 통해 4세대 공정 양산과 DDR5·LPDDR5X 등 최신 제품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
중국 최대 국유은행인 공상은행이 개인 레버리지 금 투자 서비스를 중단한다. 다른 은행들도 잇따라 비슷한 결정을 내리면서 중국 은행권에서 개인 레버리지 금 투자 축소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높은 금값 변동성으로 개인투자자와 은행 간 분쟁이 늘어나자 나온 조치로 풀이된다. 25일 중국 경제매체 디이차이징에 따르면 공상은행은 전일 공고를 통해 한 달 뒤인 다음 달 24일부터 개인 귀금속 경쟁매매 대행 업무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개인 레버리지 금 투자 서비스를 사실상 중단하는 셈이다. 공상은행은 기존 고객들에게 보유 계약을 미리 매도하거나 청산하고 증거금 계좌의 잔액도 모두 출금할 것을 권고했다. 국유은행인 우정저축은행과 민영은행인 핑안은행, 광파은행도 개인 레버리지 금 투자 서비스 중단 결정을 내렸다. 이 가운데 핑안은행은 오는 30일 장 마감 이후 현물 거래 권한까지 모두 종료하기로 했으며 광파은행도 이달 말 관련 사업을 전면 종료할 예정이다. 일부 은행은 투자 문턱을 올리기 위해 레버리지 투자 증거금 비율을 최대 140%까지 상향했다.
중국에서 최근 판매된 신차 3대 중 2대가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이른바 '신에너지차'인 것으로 집계됐다. 사상 최고치다. 중동 사태에 따른 유가 상승이 전기차 판매를 한층 끌어올린 결과다. 사실상 전기차가 대세가 되자 전기차에도 내연기관자동차와 동등한 수준의 과세를 해야 한단 목소리가 높아진다. 11일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가 발표한 최신 차량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6월 첫주(6월 1~7일) 중국 내수시장에서 판매된 전체 승용차 중 신에너지 승용차 비중은 66. 7%로 주간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6월 첫주 신에너지 승용차 판매량은 15만2000대로 전년대비 14% 감소했다. 하지만 내연기관 승용차 판매 감소폭이 훨씬 컸다. 내연기관 승용차 판매량은 7만6000대로 같은기간 39% 급감했다. 5월과 같은 흐름이 이어진 셈이다. 5월 내연기관 승용차 판매량은 56만대로 39% 감소했다. 승용차 판매 전체 감소분 가운데 82%가 내연기관차 감소분이었다. 고유가와 정책 지원이 전기차 전환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중국 경제정책의 핵심 브레인이 중국이 직면한 디플레이션 우려가 일본의 이른바 '잃어버린 30년' 초기와 닮았단 주장에 조목조목 반박했다. 여전히 중진국인 중국은 일본과 달리 막대한 성장 여력과 혁신 기술의 상업화 잠재력을 갖추고 있단 것. 다만, 지도부의 과도한 성장 목표 제시가 잘못된 부동산 투자 심리를 불러와 디플레이션 압력이 커졌단 점은 인정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사회보장, 의료, 연금 체계 개혁을 통한 소비진작이 시급하다는게 그의 정책 조언이다. 바이충언 칭화대 경제관리학원 학장은 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중국이 직면한 부동산 시장 침체와 정체된 소비자물가, 불안정한 고용시장은 일본의 장기 침체가 시작된 1990년대와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주장했다. 2015~2018년 중국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회 위원을 지낸 바이 교수는 중국 최고 국정 자문기구인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위원이자 중국 5개년 개발계획 입안 자문위원이다. 정부 경제전략 자문 네트워크의 핵심 정책형 경제학자다.
라부부 열풍을 일으킨 중국 완구업체 팝마트가 가전 제품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민다. 라부부를 비롯한 팝마트 캐릭터들의 디자인이 적용된 소형 굿즈형 냉장고 한정 판매에 돌입한 것.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이미 정가의 최대 15배까지 뛰어오른 대리구매 안내글이 올라왔다. 29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롄서에 따르면 팝마트는 소형 냉장고 '홈(Home)'과 '하우스 오브 더 몬스터(House of the Monsters)'를 오는 30일 밤 10시(중국 시간)부터 정가 5999위안(약 130만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홈' 모델은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징동 내 팝마트 가전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단독 판매되며 '하우스 오브 더 몬스터' 모델은 JD닷컴과 톈마오, 더우인, 샤오홍슈 등에서 동시 판매된다. 기존 팝마트 제품과 마찬가지로 이번 소형 냉장고 역시 수집 속성을 갖는다. 두 제품 모두 글로벌 한정 999대만 판매된다. 두 제품은 본체와 액세서리, 설명서, 각 제품 고유 한정번호가 프린팅 된 수집카드 등으로 구성된다.
중국 바이주(白酒, 백주)의 상징 '구이저우 마오타이(이하 마오타이)'의 실적 성장세가 사상 처음으로 꺾였다. 원인은 복합적이다. 한 병 최저 가격이 30만원인 비필수 소비재인 만큼 중국 내수경기 둔화의 영향을 받았다. 과도한 음주를 지양하는 젊은 세대가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했다. 여기에 공직 사회의 사치를 막기위한 중국 정부의 '금주령'까지 겹쳤다. '사두면 돈이 되는 술' 이란 인식도 이젠 희미해지기 시작한다. 이번 마오타이 실적 둔화가 중국 바이주 성장 스토리의 붕괴를 보여준 것일까. 지난 17일 차이신과 디이차이징 등 중국 주요 경제매체에 따르면 마오타이는 2025년 매출이 전년대비 1. 21% 감소한 1688억3800만위안(36조6000억원)이라고 밝혔다. 순이익은 823억2000만위안(17조8400억원)으로 같은 기간 4. 53% 줄었다. 2001년 상하이증권거래소 상장 후 처음으로 매출과 순이익이 동시에 감소했다. 그동안의 성장세를 감안하면 실적 체감 둔화폭은 더 깊다. 마오타이는 2015년 이후 줄곧 연평균 두자릿수 매출과 순이익 성장세를 이어오며 한때 중국 증시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중국이 10년간의 준비 끝에 전국 단위 장기요양보험을 제도화한다. 0. 3%의 보험료율로 2028년부터 중증기능상실자의 생활의료서비스가 시행된다.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이는 중국이 5개년 사회·경제 계획의 주요 목표 중 하나로 제시한 '실버경제' 도약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한국이 관련 시장을 파고들 공간도 커질 수 있다. 앞서 한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한국에 '실버경제 협력'을 요청한 상태다. 25일 관영 신화통신 등 중국 주요 언론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중앙판공청과 국무원 판공청은 '장기요양보험 제도 구축을 가속화하기 위한 의견(이하 의견)'을 발표했다. 장기요양보험의 전국적 시행이 의견의 핵심이다. 장기요양보험은 중국에서 양로보험과 의료보험, 실업보험, 산재보험, 출산보험에 이은 '제 6의 사회보험'으로 통한다. '의견'은 2028년까지 전 국민을 포괄하고 도시와 농촌을 통합하며 지속 가능한 장기요양보험 제도를 기본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명시했다. 중증 장애 상태에 있는 사람들의 기본 생활 돌봄과 관련 의료·간호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비용을 보장하는 사회보험 제도다.
중국이 2030년까지 수소전기차 보유량을 10만대로 늘린다. 2025년 대비 두 배 규모다. 아울러 최종 소비 단계에서의 수소 평균 가격을 kg당 25위안(약 5400원) 이하로 낮춘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통해 수소 에너지가 '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 기간 다양한 분야에서 대규모로 활용되도록 유도한단 복안이다. 중국 공업정보화부, 재정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16일 수소 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수소에너지 종합 응용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3개 부처는 합동으로 "다양한 응용 시나리오에서 수소 사용 규모를 확대해 수소 생산 비용을 낮추고 수소 기술 및 장비 혁신을 촉진하며 수소 산업을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도시권 단위 시범사업을 통해 수소 활용을 기존 수소전기차 중심에서 교통·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한단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모형 프로젝트 방식을 통해 우선 시범사업 도시를 선정할 예정이다. 다각화된 수소 활용 시나리오와 수소자원 확보 능력, 수소 산업 체인을 갖춘 도시에 가산점을 준단 계획이다.
중국 최대 연례 정치행사 양회(兩會) 즉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다음 주 개막한다. 올해 양회에선 중국의 새로운 5년 발전 계획이 확정되는 만큼 '연례 행사'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지난 5년 계획에서 강조된 '기술 자립'을 넘어 '기술 주도권'에 관한 메시지와 청사진이 나올지 주목된다.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가 어느 수준에서 제시될지도 관건이다. 새 5년 계획 추진의 '기초체력' 격인 경제 상황에 대한 지도부의 시각이 성장 목표치에 반영돼서다. 25일 신화통신 등 중국 주요 관영언론에 따르면 올해 양회는 다음 달 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하는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5일에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개막한다. 전인대는 형식상 중국 최고 국가권력기관으로 규정된 입법기구이며 정협은 정치협상과 자문을 맡은 기구다. 주요 발표는 리창 국무원 총리가 시진핑 국가주석 앞에서 정부업무보고를 낭독하는 전인대 개막일에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양회는 약 1~2주 진행되며 최종 결과는 시차를 두고 발표된다.
"외국 관광객 환전이 중국 중앙은행의 위안화 환율관리 스텝을 꼬이게 할 위험이 있다"(블룸버그) "아니다, 위안화 국제화 방향은 분명하고 속도 역시 안정적이다"(글로벌타임스) 관세 신경전이 일단락되자 이제 통화 주도권 싸움이다. 시장 영향력이 큰 미국 대표 경제매체가 위안화의 불안정성을 지적하자 중국 관영언론이 즉각 반발했다.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위안화의 기축통화급 도약'을 강조했다. ━"中 중앙은행, 관광 환전 수요 통제 어려울 것" ━중국 공산당과 정부의 시각을 대외에 알리는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3일 사설을 통해 하루전 블룸버그 기사를 두고 "외국인 관광객 증가는 중국 소비 시장의 매력과 대외 개방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단 증거"라며 "이러한 맥락에서 외환 유입은 위안화가 세계 경제에 통합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여러 요소 중 하나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앞서 블룸버그는 지난해 베이징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액이 45% 급증했고 지난해 1~3분기 기준 관광을 통해 중국 전역으로 유입된 자본은 382억달러(약 55조3000억원)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