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아카이브
최신 건강 이슈와 질병, 생활 속 의학 상식, 예방·치료법, 사회적 건강 트렌드까지 다양한 사례와 전문가 조언을 통해 건강한 삶을 위한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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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미국 뉴욕 마라톤에 도전해 4시간 48분 16초의 기록으로 완주에 성공했다. 지난 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기안84는 오르막길 구간에서 고통을 호소하며 주저앉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려 시청자에게 감동을 안겼다. 기안84는 물론 주변에서도 '러닝 크루'를 흔히 만날 정도로 달리기가 유행이다. 너도나도 달리기에 나서면서 일부가 소음을 유발하고 길을 막는 등의 민폐 행위를 하자 지자체가 이를 제한하는 촌극도 빚어진다. ━천천히 달리는 '존2 러닝' 유행━최근 러너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달리기 방법은 '존2 러닝'이다. 최대 심박수를 기준으로 존1(50~60%)~존5(90~100%)를 나누는데, 이 중 60~70%에 해당하는 '존2'를 지키며 달리는 방법을 말한다. 최대 심박수는 대략 220에서 자기 나이를 뺀 수치다. 40세면 220-40인 180이 최대 심박수로, 존2는 108~126정도다. 존2 러닝은 의학적으로 여러 이점이 있다.
외부 기고자 - 안중현 이롬치과 원장 치아를 빼고 일주일이 지나면 치과를 방문하여 치아 상태를 확인한다. 이때 치과에서는 발치 부위를 눈으로 확인하고, 부기와 통증 여부를 점검한다. 대부분은 별다른 문제 없이 회복이 빠르지만, 반대로 회복이 더디고 불편을 호소하는 환자도 일부 있다. 이렇게 회복 속도에 차이가 나는 원인을 분석해 보면 개개인의 회복 능력 외에도 발치 후 관리 방식이 회복 과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발치 후 빠른 회복을 돕는 관리 요령은 무엇일까. 가장 중요한 것은 발치 부위에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여기서 자극은 크게 물리적 자극과 환경적 자극이 있다. 물리적 자극은 혀나 칫솔, 음식물 등이 발치 부위를 건드리는 자극이다. 발치 후 치조골에 생긴 구멍에는 피가 응고되어 혈병이라는 물질을 형성하여 피가 멈춘다. 하지만 발치 초기에 혀나 칫솔 등으로 인해 혈병이 빠진다면 지혈이 잘 안될 수 있고 회복도 더딜 수 있다. 심한 경우 혈병의 완전한 탈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전국 17개 중 15개 시도에서 빈대가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주택가, 고시원, 기숙사, 호텔부터 사우나, 비행기, 선박까지 전국이 뚫렸다. 빈대는 생존력과 번식력이 모두 강해 주기적으로 건조·청소·세탁 등 방제활동에 나서야 한다. 따뜻한 실내가 최상의 서식지인 만큼 추운 날씨에도 안심해선 안 된다. 질병관리청은 27일 '2023~2024년 국내에서 발생한 빈대의 분포 조사'를 발표했다. 2023년 11월부터 2024년 4월까지 보건소, 보건기관, 방역 업체 등이 수집한 빈대를 분석해 서식 지역과 유전형에 따른 유입 경로를 파악했다. 사람을 물어 피를 빠는 일반 빈대(Cimex lectularius)와 반날개빈대(Cimex hemipterus)를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빈대는 야외가 아닌 실내에서 서식하는 곤충이다. 침대나 소파 등에 몸을 숨겼다가 새벽 시간대 사람의 피를 빨아먹고 다시 숨어들어 가 '베드버그'(bed bug)라고 불린다. 흡혈하지 않고
비데를 쓰고 나서 항문이 아프다면 잘못된 비데 사용으로 인해 항문 건강을 오히려 위협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비데 수압을 굉장히 세게 설정하거나, 비데를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항문에 상처가 나거나 항문의 신경·감각이 손상당할 수 있습니다. 치질이 있을 때 비데 사용을 망설이는 경우가 적잖은데요. 치질 환자는 항문 자극을 줄이기 위해 되도록 비데를 사용하지 않는 게 좋지만, 청결을 유지하고 싶다면 주의사항을 반드시 지키며 사용해야 합니다. 비데 수온을 따뜻하게(온수) 설정하고, 수압을 '약' 또는 '중'으로 부드럽게 사용합니다. 비데 물줄기가 항문에 살짝 닿을 정도의 수압이면 괜찮습니다. 하지만 가장 약한 단계의 수압으로 비데를 썼는데도 항문이 아프다면 비데를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비데 사용 횟수는 하루 1~2회, 시간은 3분 이내가 적당하며, 비데 사용 후엔 물기를 휴지로 닦아내거나 건조 기능을 이용해 항문 주위의 습기를 최대한 없애야 합니다. 변비가 있을 때 비데의 수압을
외부 기고자 - 송용연 전주 온누리안과병원 원장 대한당뇨병학회의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우리나라 30세 이상 당뇨병 환자는 약 600만 명이다. 2010년 이후 10년 사이 2배 가까이 늘었다. 당뇨병은 체내 혈당 조절에 필요한 인슐린의 분비나 기능 장애로 고혈당에 시달리는 대사성 질환이다. 당뇨가 생기면 미세혈관계에 병을 일으켜 눈을 포함한 몸 곳곳에 광범위하게 장애가 생길 가능성이 커진다. 백내장도 그중 하나다. 당뇨병이 있는 경우 정상인보다 조기에 백내장이 생긴다. 발생률도 5배 정도 높아 전체 환자 중 13%나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병의 유병률이 증가하며 진료 현장에서도 백내장 환자의 당뇨병 비율이 높아지는 것이 체감될 정도다. 그렇다면 일반적인 노인성 백내장과 당뇨병성 백내장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일까? 가장 큰 차이점은 당뇨병성 백내장이 노인성 백내장에 비해 조기에 발생할 수 있으며, 진행 속도가 빠를 수 있다는 것이다. 당뇨병에 의해 생기는 백내장의
대장암은 2021년 우리나라에서 2번째로 많이 진단되는 암입니다. 35~64세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고령일수록 증가합니다. 초기 대장암은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지만 종양이 커질수록 혈변, 복통, 소화장애, 변비, 복부 팽만이 있거나 대변을 자주 누고 싶은 느낌(잦은 변의), 대변이 가늘어지는 증상, 지속된 출혈로 인한 빈혈, 체중 감소 등 증상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더 진행하면 지속적인 출혈, 장 폐쇄로 인한 복부 팽만과 구토, 장 파열로 인한 복막염, 배뇨장애, 심혈관계 영향으로 사망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적색육이나 가공육의 지나친 섭취, 구운 고기의 탄부분 섭취, 적은 탄수화물 소비 등이 대장암을 일으키는 식습관으로 알려졌습니다. 과도한 음주와 담배, 수면 부족과 극심한 스트레스도 대장암의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최근엔 에너지음료를 너무 많이 마셔도 대장암 유발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보고도 나왔습니다. 건강검진에서 분변잠혈검사·대장내시경 검사만 챙겨 받아도 혹시 모를 대장암을
외부 기고자 - 김경우 대림성모병원 신경과장(병동진료부장) 일교차가 큰 환절기, 급증하는 질환이 있다. 바로 '뇌졸중(腦卒中)'이다. 한자로 '뇌(腦) 기능이 갑자기(卒) 부딪히다 또는 강한 일격을 맞았다(中)'는 뜻이다. 뇌졸중이란 뇌혈관에 문제가 생겨 몸 전체 혹은 신체 일부 부위에 마비 증상이 나타나는 질병을 말한다. 환절기 또는 겨울철에 특히 뇌졸중이 위험한 이유는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해 혈관이 수축하며 혈액순환에 문제를 일으켜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뇌졸중은 빠른 응급처치가 핵심인 질환이며,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뇌졸중은 크게 뇌출혈과 뇌경색으로 구분한다. 뇌출혈은 뇌혈관이 파열되면서 발생하며 뇌경색은 혈관이 막혀 혈류가 차단되는 상황이다. 일반적으로 50대 이상의 고령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사회적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 습관으로 인해 30대와 40대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증가
고작 새 깃털 무게의 1000만분의 1인 나노그램으로 우리 몸에 작용하는 물질이 '호르몬'입니다. 특히 여성호르몬은 월경, 임신, 수유, 골밀도, 심혈관 건강 등 여성의 전 생애를 걸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하지만 몸에서 여성호르몬이 부족하거나 많아지면 예상치 못한 질환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여성호르몬이 몸속에서 섬세하게 조절되며 균형을 이뤄야 하는 이유입니다. 여성호르몬 분비의 총괄 책임자는 '뇌'입니다. 뇌 아래쪽의 뇌하수체에선 난포의 성장, 배란(난포를 배출) 등 난소 기능을 담당하는 난포자극호르몬과 황체형성호르몬, 임신·출산 시 모유 분비와 월경주기 조절에 영향을 주는 프로락틴(유즙분비호르몬)을 내보냅니다. 이들 호르몬은 난소에 작용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나오도록 합니다. 에스트로겐은 자궁내막을 증식시켜 임신을 준비할 뿐 아니라 심혈관 건강과 골밀도를 유지하는 데 중요합니다. 또 프로게스테론은 자궁내막 증식을 억제하고 자궁근육 수축을 막아
외부 기고자 - 허재원 바른세상병원 관절센터 원장 (정형외과 전문의) 53세 주부 박모씨는 얼마 전 지인들과 운동 겸 단풍놀이를 하러 인근 산을 찾았다. 그런데 산행 이후, 무릎에 뜨끈뜨끈한 열감과 통증이 생겼다. 무리하게 등산을 한 게 아니어서 금세 괜찮아질 거라 여겼는데, 무릎의 붓기는 가라앉지 않고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지속됐다. 특히 앉았다 일어설 때, 계단을 오르내릴 때 불편감이 심해 병원을 찾았는데 '반월상연골판 파열' 진단받았다. 강한 충격을 주지도 않고 부딪치거나 외상을 입은 적이 없는데 연골판이 파열됐다는 말에 박 씨는 어리둥절했다. 반월상연골판은 무릎의 두 뼈인 대퇴골과 경골 사이에 들어있는 물렁물렁한 조직으로 관절의 안쪽과 바깥쪽에 위치한다. 연골을 보호하고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며, 무릎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해주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외상이나 강한 충격 등으로 찢어지거나 반복적인 활동,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로 손상을 받을 수 있다. 건강보험
현대의학이 발전하면서 인류의 수명이 늘었지만, 암·치매 등 중증질환은 아직 정복하지 못한 과제로 남아있다. 암 치료제가 속속 개발되지만, 암은 여전히 한국인 사망 원인(통계청·2022년) 중 1위를 차지한다. 그런데 최근 환자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암 환자가 표적항암 치료받을 때 비타민B3를 먹으면 수명을 늘리고,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국내에서 나와서다. 비타민B3의 항암 보조 효과가 임상시험으로 입증된 건 이번 연구가 세계 최초로, 학계의 시선을 끌었다. 연구를 주도한 배석철 충북대 의과대학 교수를 만나, 비타민B3의 항암 효과가 얼마나 뛰어난지, 어떤 암 환자에게 특히 더 효과적인지 정보를 들었다. ━Q. 연구에서 비타민B3가 암을 얼마나 잘 막았나. ━"4기 폐암 환자 110명을 대상으로, 이들이 표적항암제로 치료받을 때 비타민B3(일반의약품 Amina-X로 연구)를 매일 1g씩 먹었더니 여성 폐암 환자, 비흡연 폐암 환자의 생존 기간이 각각 1년 이상
최근 몇 달간 줄곧 배가 아프면서 설사를 연거푸 하고, 입안에 궤양이 생기거나 눈이 토끼눈처럼 수시로 빨갛게 잘 충혈된다면 '크론병'이 아닐지 검사받아야 합니다. 크론병(Crohn's disease)은 염증성 장질환의 일종으로, 1932년 미국 의사 버릴 버나드 크론(Burrill Bernard Crohn)이 처음 보고한 데서 유래했습니다. 과거엔 서양에서 발병률이 높았지만, 최근 식습관이 서구화하면서 20~30대 한국인의 발생률이 빠르게 증가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크론병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3만3238명으로 2013년(1만6138명)보다 10년 새 2.1배나 늘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20대(31.2%), 30대(25.1%), 40대(15.3%), 10대(15.1%) 순으로 20대 이하가 절반 가까이 차지했습니다. 만성 복통과 설사, 체중 감소, 피로, 혈변 등이 크론병의 주요 증상입니다. 소장 협착까지 생기면 식사 후 쥐어짜는 듯한 간헐적인 통증,
외부 기고자 - 안중현 이롬치과 원장 노화는 우리 몸에 다양한 변화를 가져오며 잇몸 역시 예외가 아니다. 노화가 진행되면 잇몸의 혈류가 감소해 영양분과 산소 공급이 줄어들고, 이에 따라 치주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 잇몸 조직의 재생 능력이 떨어져 염증이나 손상이 발생했을 때는 회복 속도가 이전보다 늦을 수 있다. 노인들이 특히 구강 건강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는 이유다. 이번에는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구강 관리법 중 하나인 '잇몸 마사지'를 소개한다. 특별한 장비나 복잡한 절차 없이 집에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고 잇몸 건강 유지에 큰 도움이 되는 방법이다. 잇몸 마사지는 단순해 보이지만 다양한 효과가 입증됐다. 첫 번째, 단단한 잇몸 형성에 도움을 준다. 단단한 잇몸은 치주염이 발생할 확률을 낮추고 임플란트 주위의 잇몸 건강을 유지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잇몸 마사지는 이런 단단한 잇몸 형성을 돕는다는 점에서 임플란트한 환자에게도 매우 유리하다. 두 번째, 혈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