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에 돌려도 팬티서 대변 나와…팬티의 수명은?[한 장으로 보는 건강]

세탁기에 돌려도 팬티서 대변 나와…팬티의 수명은?[한 장으로 보는 건강]

정심교 기자
2025.02.01 13:00

생식기와 맞닿는 팬티엔 소변·대변과 다양한 분비물(남성은 정액·쿠퍼액 등, 여성은 냉 등)이 묻습니다. 팬티를 매일 바꿔 입는다면 몇 년 동안 입어도 건강에 괜찮은 걸까요?

미국 애리조나대 미생물학과 찰스 게르바 교수 연구에 따르면 세탁기에 돌린 팬티에서 대변이 평균 0.1g 검출됐습니다. 대장균·포도상구균 등 다른 세균도 발견됐는데요. 물론 이는 건강을 해칠 정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팬티를 너무 오랜 기간 입거나, 자주 갈아입지 않으면 속옷에 묻어있던 균이 요로를 타고 올라가 요로감염과 방광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곰팡이가 번식하면 여성에게 질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팬티는 매일 갈아입느라 세탁 빈도가 잦은데다 원단이 얇고 부드러워 금세 닳기 쉽습니다. 팬티의 수명은 일반적으로 3~6개월이며, 자주 입는 팬티의 경우, 2~3개월 후엔 탄력이 줄어듭니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팬티는 6개월 이내 버리고 새것으로 바꿔야 합니다.

팬티는 균 번식을 막기 위해 하루에 한 번은 갈아입는 게 좋습니다. 여성의 경우 분비물이 많이 나와 팬티가 축축해졌거나 오염됐다면 바꿔입어야 합니다.

글=정심교 기자 [email protected], 도움말=고기동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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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심교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바이오부 의료헬스팀장 정심교입니다. 차별화한 건강·의학 뉴스 보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現 머니투데이 바이오부 차장(의료헬스팀장) - 서울시의사회-한독 공동 선정 '사랑의 금십자상(제56회)' 수상(2025) - 대한의사협회-GC녹십자 공동 선정 'GC녹십자언론문화상(제46회)' 수상(2024) - 대한아동병원협회 '특별 언론사상'(2024) - 한국과학기자협회 '머크의학기사상' 수상(2023) - 대한이과학회 '귀의 날 언론인상' 수상(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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