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투데이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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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절한 언행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의 불신임(탄핵) 안건이 가결됐다. 의협 역사상 두 번째로, 취임 반년 만에 회장이 탄핵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현실화했다. 의정 협상을 포함한 현안 해결의 전권은 다음 주 새로 꾸려질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로 넘어간다. 의협 지도부의 전면 교체로 여의정 협의체 참여 등 의료사태 해결을 위한 의정 간 대화는 또다시 안갯속에 빠졌다. 의협 대의원회는 10일 의협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회장 불신임과 비대위 구성을 안건으로 하는 임시대의원총회(임총)를 열었다. 이날 임총은 재적 대의원 246명 중 224명이 출석해 불신임(3분의 2 이상), 비대위(반수 이상) 안건 상정 인원을 충족했다. 투표 결과, 임 회장의 불신임안은 △찬성 170표 △반대 50표 △기권 4표로 출석 대의원 3분의 2 이상인 76%가 찬성해 가결됐다. 비대위 설치는 총투표자 169명(중간 이탈 제외) 중 △찬성 106표 △반대 63표로 반수 이상
막말과 불통, 금전거래 논란에 휩싸인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끝내 탄핵당하면서, 11일 출범하는 '여의정 협의체'에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 의협의 새 지도부가 멤버로 합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의협은 '2025학년도 의대증원분 원점 재논의'를 보장하지 않으면 협의체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하지만 임현택 회장이 탄핵당하면서 새 지도부가 '불통'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참여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비대위원장이 13일 선출될 예정이어서, 당장 11일 오전 8시에 처음 모이는 여의정 협의체에 의협 비대위가 참여할 수는 없게 됐다. 일단 이 협의체에 참여하는 정부 측 인사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예정됐다. 여당에서는 3선인 이만희·김성원 의원과 의사 출신인 한지아 의원 등이 내정됐다. 여당은 향후 필요에 따라 인원을 추가할 가능성도 열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에 맞서온 의사들의 투쟁이 9개월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2월 17일 정부의 의대증원 정책 발표 후 전국 의대 중 가장 먼저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를 향한 의사집단 내부의 날 선 공격이 쏟아진다. 10일 오후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탄핵당한 데 이어 정부와의 대립각을 세워온 의사집단의 수장이 연달아 내홍으로 곤욕을 치르는 모양새다. 10일 의료계에 따르면 주수호 전 의협 언론홍보위원장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에 "서울의대 강희경 비대위원장은 꼭두각시에 불과하고, 실제 서울의대 비대위를 막후에서 조정하는 자는 주치의 제도를 근간으로 하는 충남의대 졸업, 서울의대 의료관리학 교실의 오○○ 교수라는 설이 파다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비대위의 그간 이해할 수 없는 행보가 이러한 루머가 사실임을 설명한다"며 "서울의대 교수들의 각성을 촉구한다"고 언급했다. 그가 언급한 '이해할 수 없는 행보'는 앞서 지난달 10일 비대위가 '의료개혁
부적절한 언행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의 불신임(탄핵) 안건이 가결됐다. 의협 역사상 두 번째 탄핵이다. 의정 협상을 포함한 현안 해결의 전권은 새로 꾸려질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에 넘어간다. 그동안 대정부 투쟁의 선봉에 섰던 임 회장의 퇴진은 향후 의정 협상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의협 대의원회는 10일 의협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회장 불신임과 비대위 구성을 안건으로 하는 임시대의원총회(임총)를 열었다. 이날 임총은 재적 대의원 246명 중 224명이 출석해 불신임(3분의 2 이상), 비대위(반수 이상) 안건 상정 인원을 충족했다. 투표 결과, 임 회장의 불신임안은 △찬성 170표 △반대 50표 △기권 4표로 출석 대의원 3분의 2 이상인 76%가 찬성해 가결됐다. 비대위 설치는 총 투표자 169명(중간 이탈 제외) 중 △찬성 106표 △반대 63표로 반수 이상 찬성을 받아 가결됐다. 임 회장은 SNS(소셜미디어서비스)에서 막말과 실언을
취임 6개월 만에 탄핵(불신임)당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의협 회원들을 향해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막말 논란, 1억원 합의금 논란 등에 대해 거듭 사과하며, "대통령실의 독선과 아집에 무력하게 막혀버려 죄스럽다"고 심경을 밝혔다. 임 회장은 10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열린 임시대의원 총회에서 재적 224명 중 찬성 170표(76%)를 얻어 탄핵당했다. 반대 50표, 기권 4표보다 찬성표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임 회장은 투표 전 "먼저 이날 회장 불신임안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안 상정으로 임시대의원총회가 열리게 된 것에 대하여 회장으로서 매우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올린다"며 "회장으로서 여러분의 기대를 온전히 충족하지 못한 저의 부족함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불신임안에 담긴 사유 하나하나가 비수로 가슴을 찌르는 듯 하다"며 "지난 반 년간 (저와) 42대 집행부는 의대 정원 증원 저지와 의료악법 폐기, 수가 정상화를 위
지난 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매체인 '칼리지 타임스'(Khaleej Times)는 한국 의료의 경쟁력을 조명하는 기사를 냈다. 세포 유전자치료(CGT), 인공지능(AI) 의료기기 등을 다룬 가운데 'K-의료'를 대표하는 곳으로 샤르자대학병원 힘찬 관절·척추센터(힘찬센터)를 선정했다. 무릎 통증으로 이곳에서 치료받은 67세 자심 모하메드 아바스 아슈르 로바리는 인터뷰에서 "한국 의료진으로부터 성공적으로 수술과 재활을 받았다. 의료 서비스에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매체는 "로바리뿐 아니라 UAE에 거주하는 많은 사람이 한국 의료진의 치료를 받고 한국 의료 제품을 사용해 건강을 회복한다"고 전했다. UAE는 한국, 특히 의료진에게는 낯설지 않은 나라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중동 환자는 4720명으로 이 중 UAE(1841명)가 가장 많다. 지금도 서울의 대형병원에서는 치료를 위해 터번과 히잡을 두르고 병원을 찾은 아랍인들을 종종 만날 수 있다
대한간호협회(간협)은 창립 100주년을 맞아 한국 간호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간호인 1명에게 수여하는 '간호 100년 대상' 수상자로 신경림 전 간협 회장(현 간호법제정특별위원장)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신경림 전 회장은 간호 100년 역사에서 50여년간 간호계에 투신하여 간호업무 범위 법정화, 간호교육 4년제 학제 일원화, 보건복지부 간호정책과 신설, 간호법 제정 등에 헌신했다. 간협 회장, 한국간호교육평가원장 등을 역임하고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간호와 보건의료 정책 분야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아시아 최초로 '세계여성건강연맹' 회장을 역임하며 2015년 세계간호사대회'를 한국에 유치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한국 간호의 국제적 위상을 크게 높이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간협은 "신경림 전 회장의 헌신과 리더십, 그리고 간호교육 발전과 간호직의 전문화, 근무환경 개선, 간호사 권익 신장을 위한 뜨거운 열정은 한국뿐 아니라 세계 간호의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고 수상 배경을
정부의 의대증원책에 반발해 지난 2월20일 사직서를 내고 수련병원(211곳)을 떠난 전공의는 1만2355명. 전체(1만3531명)의 91.3%에 달한다(11월6일 11시 기준). 일자리를 알아보는 사직 전공의들 상당수가 향하는 곳은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협회 건물 대강당에서 연달아 개최하는 연수강좌다. 이들이 상급종합병원에서 근무할 당시 소속된 진료과를 버리고, 1·2차 병·의원에 일반의로서 취업하기 위해 이곳에서 이론과 실습을 배운다. 그런데 유독 눈에 띄는 게 있다. 많은 진료과 연수강좌에서 공통으로 '초음파 보는 법'을 배우고 있단 사실이다. 그 예로 지난 8월 내과의사회가 '사직 전공의를 위한 내과 초음파 연수강좌'란 주제로 진행한 강연장에선 초음파 강좌를 시작으로 담당·담도·췌장·갑상선·경부·경동맥·심장 초음파 보는 법을 가르쳤다. 현장에 참석한 사직 전공의들에게 '상복부 초음파' 책자까지 선물로 증정했다. 심지어 지난달 27일 대한마취통증의학과의사회가
여의정 협의체 출범(11월11일)을 닷새 앞둔 가운데, 의사집단 일각에서 '기존 정원보다 덜 뽑거나, 아예 1명도 뽑지 말아야 한다'는 강경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의대교수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는데 응답자의 96%가 내년 의대정원을 동결하거나 감원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는 기존 정원인 3058명에서 섣불리 늘려선 안 된다는 기조보다 더 강경한 주장이다. 지난 2월20일 전공의가 병원을 대거 떠난 후 8개월여간, 의사집단에선 '의대증원 백지화'와 '원점 재검토'를 일관되게 주장해 왔는데 정부와의 시각차는 오히려 더 벌어진 모양새다. 6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와 전국의과대학교수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에 따르면 이들이 지난 1~4일 전국 의대 교수 349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6.3%(3365명)는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기존 정원인 3058명에서 동결(3058명)하거나 감원(3058명 미만)해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정부가 추진하려는 25학
"물파스로 중풍(뇌졸중)을 막을 수 있다" ,"사과 분말 먹으면 탈모 막아준다", "기능성 깔창 신으면 퇴행성 관절염 낫는다" … 허무맹랑해보이는 말이지만, 놀랍게도 의사·한의사 등 의료인이 방송에서 제품을 광고하면서 한 발언이다. 이에 6일 김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비례대표)은 의료인이 방송과 SNS를 통해 거짓 의료정보를 유포하는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쇼닥터방지법(의료법·방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윤 의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제출받은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42조(의료행위 등) 제재 사례를 살펴보면, 의료인이 방송에 출연한 후,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의료정보를 제공하며 특정 제품을 노골적으로 홍보해 제재받은 내역을 여러 건 확인할 수 있었다. 실제로 지난해 8월, 케이블채널 S의 한 프로그램에선 퇴행성 관절염으로 기능성 깔창을 사용하는 사례자의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자료화면으로 한의사가 출연했는데, 해당 제품을 치료에
보건복지부 지정 전국 유일의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인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성북우리아이들병원이 지난 4일 10층 대회의실에서 병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리더십의 출발을 알렸다. 1대 병원장을 역임한 김민상 전 병원장은 이임사에서 "신생 병원을 안정시키고 발전시키는 것이 지난 5년간 가장 중요한 일이었다"며 코로나19와 병원 인증 평가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직원들이 일하고 싶은 병원, 진료하고 싶은 병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음을 강조했다. 이어 "개원 멤버와 장기근속자들의 헌신과 의료진의 노력 덕분에 지금의 성북우리아이들병원이 있음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병원의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새로 취임한 유병근 병원장은 고려대 의과대학에서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취득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및 소아응급의학 세부전문의다. 개인병원, 종합병원 그리고 소아청소년과 전문병원에서 20년 이상 임상 경력을 쌓은 베테랑으로 현재 성북우리아이들병원에서 진료부원장을
환자와 직접 만나지는 않지만, 환자의 질병 상태를 정확히 찾아내는 '보이지 않는 의사'가 있다. 바로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다. 이들은 환자에게 의심 증상이 있거나,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어도 검사 결과를 판독해 임상의에게 검사 데이터를 전달한다. 이런 진단검사 데이터를 세계적으로 디지털화하는 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선 공공기관-병원-기업 간 데이터 연계가 어려워 디지털화 작업에 난항을 겪는다는 토로가 나왔다. 5일 대한진단검사의학회와 한국로슈진단이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한 '진단검사가 제시하는 미래 의료와 혁신' 기자간담회에서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윤여민 학술이사(건국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진단검사 데이터는 환자의 증상이 있든 없든 건강관리와 예측, 질환 진료, 감염 관리와 방역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며 "특히 디지털 전환을 통한 4차 산업혁명에서 국내 보건의료데이터가 갖는 경제적 가치는 최대 2조원 규모로 추정될 정도로 잠재 가치가 높다"고 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