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교수 비대위 시국선언…"윤석열과 일당들 탄핵·구속해야"

의대 교수 비대위 시국선언…"윤석열과 일당들 탄핵·구속해야"

박미주 기자
2024.12.08 15:00
사진= 전국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사진= 전국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전국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가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과 구속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의비는 8일 오후 3시 서울 양재동 AT센터 앞에서 의대 교수 시국선언 대회를 열고 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전의비는 시국선언문에서 "내란 수괴 윤석열은 지난 3일 헌정질서를 무시하고 특수부대를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려 했다"며 "내란을 일으킨 윤석열과 일당들은 당장 탄핵·구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의비는 "계엄령 포고령에는 파업도 하지 않은 사직한 전공의를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고 했다"며 "지금까지 윤석열이 전공의를 바라본 시선이 그대로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을 비호한 국민의힘을 향해 일침도 가했다. 전의비는 "국민의힘은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라는 신분은 망각한채 내란을

일으킨 윤석열을 탄핵하지 않고 비호했다"며 "국민의힘은 내란을 동조한 국회의원으로 역사에 확실이 각인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의대 증원 정책을 멈춰야 하고, 관련 정부 관계자들을 파면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전의비는 "정부는 윤석열의 주술적 믿음으로 시작된 근거 없는 2000명 정원을 밀어붙이고 의사집단을 힘으로 굴복시키려는 하나의 목적만 있다"며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비서관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각자의 자리에서 의료개혁이라는 포장 아래 윤석열의 허황된 망상이 실현되도록 열심히 보좌했다. 이들은 모두 윤석열의 주술적 믿음과 망상을 맹목적으로 따르며 의료를 망치고 내란을 동조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한 죄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불법적인 의대 증원과 의료개악, 교육현장을 황폐화 시킨 장상윤, 이주호, 조규홍, 박민수는 파면해야 한다"며 "내란 수괴 윤석열이 벌여 놓은 의대증원, 의료개악 정책들을 원점으로 돌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의과대학 교수들은 환자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윤석열과 그 일당들이 저질러놓은 의료농단, 교육농단이 지속되면 내년에는 전공의 수련과 의대 교육은 불가능하다. 윤석열로 시작된 의료농단과 교육농단을 다시 윤석열이 당선되기 전으로 돌려야 한다. 의대 증원과 의료개악은 당장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박미주 기자

보건복지부와 산하기관 보건정책, 제약업계 등 담당합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