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투데이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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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의협)이 29일 개최된 '제12차 의료현안협의체'에서 의대 정원 확대를 두고 뚜렷한 입장차를 재확인했다. 복지부는 의대 정원 확대의 필요성과 다양한 주체와의 사회적 합의를 강조하며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산하 분과위원회에서 의대 정원 확대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의협 측은 의사단체와 논의 기구인 의료현안협의체를 공수표로 만들지 말고 의협 의견을 직역이기주의로 취급하지 말아야 한다며 반발했다. 이날 서울 중구 소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한 이형훈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10차 의료현안협의체에서 복지부와 협회 간 필수·지역의료 강화를 위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적정한 의료인력 확충 방안을 논의하기로 합의했고 면밀한 분석을 통해 필요 인력을 수급 추계하는 것이 첫 합의 사항"이었다"며 "지난 27일 열린 '의사인력 수급추계포럼'은 합의사항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료 이용량과 의사 업무량을 고려할 때 2035년 2만
지난해 새롭게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된 환자가 1066명으로 조사됐다. 전년 대비 약 10% 늘어났다. 감염 경로는 성(性) 접촉이 절대다수였다. 질병관리청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 HIV/AIDS 신고 현황 연보'를 29일 발표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신고된 HIV 감염인과 AIDS 환자 현황, HIV 감염인 사망자 현황 등을 수록했다. HIV는 '에이즈'로 불리는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을 유발하는 병원체다. HIV에 감염돼 제때 치료받지 못하고 면역체계가 손상되면 AIDS로 발전한다. 지난해 발생한 신규 HIV 감염인은 1066명이다. 2021년(975명) 대비 9.3%(91명) 증가했다. 국적별 감염자 수는 우리나라 국민이 825명(77.4%), 외국인 241명(22.6%)이었다. 전체 신규 HIV 감염인 중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4년간 신규 HIV 감염인 중 외국인의 비율은 △2019년 217명(17.7%) △2020
지난해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의 심폐소생술을 받은 심정지 환자 10명 중 1명 이상이 살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심폐소생술이 시행되지 않은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이보다 약 절반인 5.7%에 불과했다. 또한 8% 환자가 일반인의 심폐소생술을 받고도 뇌 기능을 회복할 수 있었다. 질병관리청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 상반기 급성심장정지조사 통계'를 28일 발표했다. 급성심장정지는 심장 활동이 급격히 저하되거나 멈춘 상태를 말한다. 지난해 상반기 발생한 급성심장정지 환자 수는 1만7668명이다. 이 중 1만7596명(99.6%)에 대한 조사가 완료됐다. 조사 결과, 급성심장정지 주요 발생 원인은 심장병 등 질병(80.1%)에 의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질병이 아닌 이유로는 추락(4.7%)으로 인한 발생이 많았다. 주로 비공공장소에서 급성심장정지가 많이 발생했다. 특히 가정에서의 발생이 7946건(45.2%)으로 가장 많았다. 2022년 상반기 발생한 급성심장정지 환자 중 '생존 상태
"어린이 실손보험의 80%를 장악한 현대해상이 지난달부터 발달 지연·장애 어린이에 대한 민간 놀이치료사의 놀이치료 실비 지급을 못 하겠다며 보호자에게 갑질을 하고 있습니다. 대학병원이면 실비 지급이 되고, 의원급은 안 된다고 합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대한소아청소년과 행동발달증진학회, 대한아동병원협회, 한국뇌전증협회, 한국아동놀이치료심리상담협의회, 아이키우기 좋은나라 만들기 운동본부 등 소아·청소년 발달 지연 및 장애 치료 전문가 관련 단체는 27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을 요구했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최근 현대해상화재보험(이하, 현대해상)은 발달 지연·장애 어린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놀이·미술·음악 등 심리치료 가운데 대학병원을 제외하고, 의원급·아동병원에서 '민간 놀이치료사'가 진행한 경우 실손보험 진료비 청구 대상으로 인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또 발달장애 심리치료 관련 기관(병원 부설센터
보건복지부가 의사인력 확충 관련해 의료계와 지속 논의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이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산하 분과위원회에서 의대 정원 확대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복지부와 모든 논의를 중단할 것을 검토하겠다며 반발하지 의료계 달래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복지부는 27일 앞으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의사인력 확충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지속함과 동시에, 의료현안협의체에서 의료현안에 대한 논의도 충실하게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복지부는 2020년 9월 복지부와 의협과의 합의에 따라 지난 1월 의료현안협의체를 구성하고 의협과 의사인력 확충 등 필수의료·지역의료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해 왔다. 이와 관련 조 장관은 이날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의대 정원 확대 관련 "의료계와의 협의만으로 충분하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며 "보건의료정책 최고 심의기구인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중심으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접한 의협은
간호법에 이어 의대 정원 확대를 두고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가 또다시 충돌했다. 의협은 전날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산하 분과위원회에서 의대 정원 문제를 새롭게 논의하겠다는 조규홍 복지부 장관의 발언에 반발하며 "향후 진행되고 이루어질 정부와의 각종 분야 모든 논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의협은 복지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이 일방적이라는 데에 유감과 분노의 뜻을 분명히 했다. 의협은 "복지부와 의협은 지난 2020년 9월 4일 의정 합의를 통해 의대 정원 문제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의정협의체'에서 논의하기로 합의한 바 있으며, 정부는 일방적인 정책 추진을 강행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면서 "하지만 이번 장관의 발언으로 지난 9·4 의정 합의문은 한순간에 휴지 조각으로 변해버렸고, 의료계와 정부와의 신뢰 관계는 무참히 짓밟혔다"고 분개했다. 의협은 의정 합의를 존중해 국민건강을 지키는 한 축으로 의료현안 협의
국민 절반이 방사선 치료에 '인체에 치명적'이라거나 '나중에 문제 될 수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사선이 가장 많이 방출되는 검사로 '자기공명영상검사'(MRI)를 꼽는 등 의료방사선 지식수준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대국민 의료방사선 인식 조사 결과'를 27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에서 전국 18~69세 대한민국 성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의료방사선의 이익, 위험, 지식, 정보 제공, 관리성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들은 의료방사선 검사가 '질병의 진단과 치료에 도움을 준다'(81.9%)고 답했다. 또한 '의료상 얻는 이득이 더 많다'(62.8%)고 답하는 등 방사선 치료 이익에 대한 인식이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국민 약 절반은 방사선 치료가 인체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했다. '적은 양이든 많은 양이든 의료방사선은 사람에게 치명적인 위험을 줄 수 있다'는 문항에 응답자 47.6%가 '그렇다
"11~12살이 된 터너증후군 여아에게 이차성징이 나타나게 하기 위해서는 약을 먹으면 되는데 약이 없어요."(소아청소년과 전문의 A씨) "터너증후군의 유일한 급여약은 단종됐고 대체약도 거의 품절 상태예요. 도매상도 약이 없다고 해요. 환자가 약을 못 받는 걸 보면 마음이 너무 불편합니다."(약사 B씨) 터너증후군에 걸린 소아 환자들이 약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급여 적용이 되는 유일한 호르몬 약 '프레미나정'은 지난해 단종돼 더 이상 없고 비급여로 비싸게 대체 호르몬제를 사용하는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임시방편으로 대체재를 쓰지만 용량을 어느 정도로 써야 할지 데이터가 없어 치료에 애로가 있다. 정부에서 약가를 과도하게 인하하면서 치료약인 프레미나정이 생산 중단된 여파다. 정부의 안이한 대처가 후폭풍을 키웠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터너증후군은 성염색체인 X염색체 부족으로 난소의 기능 장애가 발생해 조기 폐경이 발생하며 저신장증, 심장 질환, 골격계 이상, 자가 면역 질
당뇨와 비만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약물이 갑상선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유럽에서 제기됐다. 일론 머스크와 카다시안 자매가 사용해 살을 뺐다고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탄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GLP-1) 계열 약물이 문제의 주인공이다. 해당 약물은 동물실험에서 쥐에게 갑상선암을 유발했다. 제약사는 시판 후 대규모 인체 사용에서 문제가 없었다며 진화에 나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의약품청(The European Medicines Agency·EMA)은 최근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약물에 안전성 우려를 제기하고 제약사에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제2형 당뇨 환자 치료에서 해당 약물을 사용하면 갑상선암 발병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와 리라글루타이드(Liraglutide) 성분 등 GLP-1 계열 약물 전반이 문제로 지목됐다.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 아스트라제네카, 사노피 등 여러 글로벌 제약사들이 관련됐다. 이들은 다음
만 12세의 절반 이상이 현재 충지를 갖고 있거나 치료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점심식사 이후 양치질을 하는 비율은 15%에 불과했다. 2018년 대비 약 절반 정도 감소한 수치다. 저소득층 학생의 충치 유병률이 고소득 가정 학생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1-2022년 아동구강건강실태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2000년 처음 조사가 실시된 이후 8번째 조사다. 유치 건강 상태를 대표하는 만 5세와 영구치 건강 상태를 대표하는 만 12세 학생을 대상으로 치과의사가 각 기관을 방문해 구강검진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결과, 지난해 만 12세 학생의 영구치우식 경험자율(현재 충치를 갖고 있거나 치료한 경험이 있음)은 58.4%였다. 2018년 대비 2%포인트(p) 증가했다. 충치 개수는 평균 1.94개였다. 만 12세 응답자 중에서 점심식사 후 칫솔질을 한다고 답한 비율은 15.2%였다. 2018년 대비 무려 18.1%
정부가 이달부터 시행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관련 지침을 고의적으로 위반해 환자를 진료하는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며 법 위반에 따른 행정처분 등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건복지부는 21일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자문단'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복지부에선 회의에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 차전경 보건의료정책과장, 하태길 약무정책과장이 참석했다. 자문단으로는 이상운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김대원 대한약사회 부회장, 김성현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 비대면진료TF장, 장지호 원격의료산업협의회 공동회장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복지부는 본인확인을 실시하지 않거나 의도적으로 시범사업 대상이 아닌 환자를 진료하는 등 고의로 시범사업의 지침을 위반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범사업 계도기간에도 사실관계에 따라 고의성이 입증되거나 지침을 반복 위반하는 경우 법 위반에 따른 행정처분 등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음을 알렸다. 의료기관, 약국, 앱 업체에 시범사업 내용과 계도
간호사 면허증을 따놓고도 근무하지 않고 있는 비활동 간호사, 이른바 '장롱면허 간호사'가 매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대한간호협회가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인력실태조사를 분석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비활동 간호사 수는 2018년 10만2420명에서, 2019년 10만4970명, 2020년 10만6396명으로 매년 약 2.5%포인트씩 증가해 3년 새 3976명이나 늘어났다. 이를 연령별로 보면 30~39세가 3만168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49세 2만5019명, 29세 이하 1만5398명, 60~69세 1만4862명, 50~59세 1만3653명, 70세 이상 5784명이었다. 남성과 여성은 각각 2415명(2.3%)과 10만3981명(97.7%)으로 확인됐다. 이를 토대로 추정할 경우 올해 유휴간호사 수는 12만여 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사(22만5462명, 2020년) 수 대비 유휴간호사 수는 그 절반(47.2%)에 가까웠다.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