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웨이트와 식단 조절, 2021년 이후 두 번째 수상

대학병원 소속 의사가 국내 최고의 피트니스 대회에서 2021년에 이어 다시 입상해 화제다. 그 주인공은 바로 '국내 1호' 여성 비뇨의학과 전문의로 잘 알려진 윤하나 교수다.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윤하나 교수가 지난 7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 맥스큐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코리아 챔피언십' 하반기 대회 시니어 부문에 도전해 4위로 입상했다. 윤 교수는 1970년생으로, 올해 만 53세다. 1999년 비뇨의학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면서 국내 첫 여성 비뇨의학과 전문의가 됐다.
지난 2021년 △스포츠모델 오픈 쇼트 △시니어 모델 2개 분야에서 메달을 받은 윤하나 교수는 꾸준한 웨이트 트레이닝과 식단 조절 후 2년 만에 재도전해 시니어 모델 부문에서 의미 있는 성적을 거뒀다.
특히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 스스로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전 단계의 대사증후군과 디스크를 극복하고 요요현상을 이겨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윤하나 교수는 현재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장을 비롯해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골반통연구회장 등 학술 활동과 이화의료원 국제의료사업단장 등 국외를 오가는 상황에서 수상을 영예를 안았다.
윤하나 교수는 "익숙함을 벗어나는 도전 차원에서 필라테스와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했고 2021년 대회보다 더 건강한 몸을 만들어 유지하려 했다"며 "머슬마니아 대회 출전을 통해 건강도 지키고 운동이 필요한 환자에 좋은 자극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윤 교수는 비뇨의학과 진료 분야에서도 치료와 운동을 접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실제로 이대서울병원은 지역 사회 주민을 위한 '방광 튼튼' 필라테스 건강강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소변건강캠프를 열어 건강 요가 배우기 프로그램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