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투데이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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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흡연율과 음주율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율은 전년 대비 0.2%포인트(p) 늘었다. 특히 여성 흡연율이 전년 대비 0.7%p 증가했다. 월간음주율은 2020년 전반적인 개선 이후 2021년 감소 둔화 현상을 보이더니 지난해 4%p 늘었다. 질병관리청은 25일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및 조사관리 보고대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주요 통계를 발표했다. 지난해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23만1785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음주, 신체활동 등 건강행태 현황 등을 조사해 분석했다. 우리나라 흡연율은 지속적인 감소 추세였으나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증가했다. 전자담배 사용률도 전년 대비 증가했다. 일반담배 흡연율은 2009년 26.1%를 기록한 이후 계속 감소하다가 2021년 19.1%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19.3%를 기록하며 0.2%p 증가했다. 여성 흡연율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남성 흡연율은 3
척추관 협착증을 동반한 골다공증 환자는 치료해도 골밀도 개선 효과가 떨어지고, 어떤 약을 쓰느냐에 따라 결과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 이준석·박형열 교수 연구팀이 여성 골다공증 환자 346명을 분석한 결과다. 25일 은평성모병원에 따르면 연구팀은 환자를 골다공증만 있는 환자군(178명)과 골다공증과 척추관 협착증이 함께 있는 환자군(168명)을 나눠 두 그룹의 골밀도 증가량을 3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골다공증만 있는 그룹이 척추관 협착증과 골다공증을 함께 앓는 환자보다 연간 골밀도, 3년간 총 골밀도 증가량이 더 높았다. 특히, 3년간 총 골밀도 증가량은 2배가량 차이가 났다. 연구팀은 "척추관 협착증으로 신체활동이 줄어들면 뼈가 적절한 자극을 받지 못해 골다공증 치료 결과도 떨어지는 것"이라 풀이했다. 추가로 연구팀은 척추관 협착증과 골다공증 동반 환자에게 어떤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약물이 가장 효과적인지도 분석했다. 비스포스포네이트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이 최근 공단을 사칭해 '건강검진 안내 문자메시지'와 유사한 스미싱 문자가 국민들에게 발송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스미싱이란 메시지(SMS)와 낚는다(Fishing)의 합성어로 스마트폰에 악성 앱을 유포하기 위한 인터넷주소(URL)를 문자메시지에 포함해 보내는 행위를 일컫는다. 이를 통해 휴대전화 소액 결제 관련 정보를 가로채거나 개인정보를 제삼자에게 유출한다. 공단을 사칭한 대표적인 스미싱 문자 내용은 건강검진 안내이다. '[국민건강보험] ○○○님 2023년 일반 및 암 검진 대상입니다.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검진기관에 방문하시면 건강검진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1577-1000)'라는 문구와 함께 스미싱을 유도하는 URL을 포함시켜 메시지를 보낸다. 공단은 2023년 건강검진 대상자에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핸드폰을 통해 네이버 전자문서, 카카오톡 등의 안내 문자를 발송한다. 발송 시 발송처가 공단임을 알리는 대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집단감염 위험이 큰 다중이용시설의 공기 질 관리가 더 중요해졌지만, 정작 핵심이 되는 '필터'는 제대로 된 기준조차 없어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윤석열 정부가 어린이집, 학교 등 고위험·다중이용시설의 환기 설비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공언했지만 1년이 지나도록 제대로 된 결과물이 나오지 않아 감염병 확산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방역 정책 완화와 봄철 야외 활동량 증가로 코로나19를 비롯해 독감(인플루엔자)·감기 등 호흡기 질환이 동시에 유행하는 '멀티데믹' 현상이 관찰되고 있다. 코로나19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가 1만2000명대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4월 둘째 주(15주차) 외래 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는 18.5명으로 한 달 전(3월 12~18일, 11.7명)보다 58.1%나 증가했다. 파라인플루엔자, 리노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바이러스성 급성 호흡기 감염증 입원 환자 역시 2201명으로 급
조직마다 다른 골격계의 산소 농도를 반영할 수 있는 세포배양 시스템이 개발됐다. 골다공증·관절염 등 골격계 질환의 산소 이용 치료에 도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 의과대학 의학공학교실 성학준 교수, 하현수 강사, 김혜선 연구원 연구팀은 산소 농도에 따라 다른 분화 양상을 보이는 골격계 세포를 실제와 같이 배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24일에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실렸다. 산소는 신체 에너지 생산과 세포 분화 등에 관여한다. 대기 산소 농도는 21%이지만 체내에 들어와 폐와 혈관을 거쳐 신체 각 조직으로 퍼지면서 농도는 2~10%로 떨어진다. 골격계에서는 혈관 유무에 따라 조직마다 산소 농도가 다르다. 혈관이 없는 연골은 낮은 산소 농도를 가지지만 혈관이 존재하는 뼈조직은 높은 산소 농도를 지닌다. 골격계 가운데 뼈 사이 공간을 채우고 있는 골수에서 유래한 중간엽줄기세포는 뼈와 연골 등으로 분화할 수
"컵 짜이!"(감사합니다) 목에 크고 딱딱한 멍울이 잡혀도 병원에 갈 꿈조차 꿀 수 없던 라오스 화전민 야 씨옹 씨,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 집안에서만 지내던 싸이싸왓 웨 씨가 서울아산병원 의료봉사단의 도움으로 한국에서 건강을 되찾은 직후 의료진에게 전한 말이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2월 말 라오스에서 의료 봉사하던 도중 만난 갑상선암 환자 야 씨옹(Ya Xiong, 37세·여) 씨와 선천성 심장병 환자 싸이싸왓 웨(Xaysavat Ve, 19세·여) 씨가 한국에서 무사히 치료받고 이달 24일 라오스로 돌아갔다고 24일 밝혔다. 야 씨옹 씨는 언젠가부터 목에 혹이 만져져 불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시체를 매장하는 산에서 화전농으로 힘겹게 살고 있던 터라 병원 방문은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차에 멀리 한국에서 온 의료진이 무료 진료를 한다는 희망적인 소식이 들려왔고, 그 길로 의료진이 있는 시내 도립병원으로 달려갔다. 서울아산병원 의료봉사단은 라오스의 열악한 의료 환경을 고려해
의료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심정지·페혈증 예측 인공지능 솔루션이 해외 전시회에서 호평을 받아 주목된다. 의료 AI 기업 에이아이트릭스(대표 김광준, 유진규)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3 HIMSS 글로벌 헬스 전시회에서 환자 상태 악화를 예측하는 인공지능 솔루션 'AITRICS-VC'(이하 바이탈케어)를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HIMSS 글로벌 헬스 전시회는 미국 보건의료 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가 주관하는 행사로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약 1200개의 기업이 참가했다. 에이아이트릭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바이탈케어의 우수한 임상적 성능을 소개하고, 글로벌 병원 등 의료기관 관계자와 활발한 사업 논의를 진행했다"며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바이탈케어는 △일반 병동에서 6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급성 중증 이벤트(사망, 중환자실 전실, 심정지), △4시간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 상정을 앞둔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조 장관은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료현장은 직역 간 유기적 협력이 중요한데 현재 13개 보건의료단체가 간호법 제정을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며 "협업을 어렵게 하고 의료현장의 혼란이 야기돼 결과적으로 국민 건강권이 침해될 가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간호법이 하려는 의료 여건 변화에 따른 의료인의 역할 변화, 법률과 현장의 괴리 해소, 간호사의 근로여건·처우 개선 등을 해결할 때 간호법을 제정하는 게 최선인지 회의적"이라며 "각 직역들의 독립법 제정 요구도 분출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간호법만 제정이 돼 가지고 의료법을 개정하지 않고 간호사분들이 새로운 업무를 하실 수 있는 게 없지 않느냐"며 "그렇기 때문에 저는 간호법을 별도로 논의하는 것보다는 의료법 체계 내에서 논의하는 것이 간호사분들이 원하시는 것들을 더 빨리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코로나19(COVID-19) 3년 대유행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지금껏 관심도가 낮았던 호흡기 감염증의 확산이 다시 우려된다. 특히 코로나19와 증상이 비슷하면서도 합병증 발생 시 고령층에서 치명률이 최대 80%에 달하는 폐렴구균 감염 주의가 필요하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예방접종 주간을 맞아 고위험군의 폐렴구균 백신 접종을 독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 23일부터 오는 30일까지는 WHO가 지정한 세계 예방접종 주간(World Immunization Week)이다. WHO는 감염질환의 경각심과 예방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매년 4월 마지막 주를 예방접종 주간으로 지정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낮아진 필수 예방백신 접종률을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코로나19와 초기 증상이 비슷한 폐렴구균 감염을 조심해야 한다. 폐렴구균은 폐렴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병원체다. 세균성 폐렴 환자의 27~44%가 폐렴구균 감염으로 발병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 수가 24만8000명으로 2021년 14만6000명 대비 70.1%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국적별로는 미국, 중국에서 온 환자가 가장 많았다. 성형외과와 피부과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 수는 2021년과 비교해 200% 가까이 급증했다. 이는 코로나19(COVID-19) 세계적 유행(팬데믹) 이전 외국인 환자를 최대로 유치했던 2019년(49.7만명) 대비 50% 수준까지 회복된 수치다. 이로써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기 시작한 2009년 이후 한국을 방문한 누적 환자는 327만명에 이르게 됐다. 외국인 환자 유치는 외생 변수에도 불구하고 2019년 49만7000명까지 꾸준히 증가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12만명으로 급격히 하락했다가 백신접종률 증가, 간소화된 입국 정책 등 방역 완화에 따라 점차 회복되는 추세다. 지난해 한 해 동안 192개국 외국인 환자가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국적별로는 미국, 중국, 일본, 태국, 베트남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부적절한 체중 조절 행동은 월경곤란증(생리통)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를 전문학술지에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에서 시행한 '한국 여성의 생애 주기별 건강 인식 조사 및 이슈 발굴(2016)' 조사에 참여한 14~44세 청소년 및 성인 가임기 여성 5829명의 응답을 토대로 이뤄졌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연구 배경으로 "여성에서 마른 체형에 대한 열망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며 특히, 한국인에서 본인 체형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거나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는 부적절한 체중 조절 행동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됐으며 다양한 영역에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여성에서의 생식건강과 관련한 연구는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 경증 월경곤란증에서 1개 이상의 부적절한 체중 조절 행동을 한 비율은 22%였다. 이들 여성에서 승인되지 않은 다이어트 보조제를 섭취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COVID-19) 유행 이전 수준으로 호흡기감염증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봄철 호흡기감염증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15주차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18.5명으로 코로나19 유행 이전보다는 낮지만 3년 만에 봄철 증가세가 다시 확인되고 있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란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겪는 사람을 말한다. 동기간 내 바이러스성 급성호흡기감염증 입원환자는 2201명이다. 올해 2월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며 리노바이러스(701명),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567명),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470명) 순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영유아 및 학령기 연령대를 중심으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봄철 호흡기 바이러스의 증가 양상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시행했던 방역조치가 완화됨에 따라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3월 개학 시기와 맞물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