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투데이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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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복귀를 저울질하는 전공의들이 내달 1일 열릴 '수련협의체 제2차 회의'에서 정부와 '복귀 전 협상'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그간 하반기 전공의 모집공고는 통상 7월말~8월 초였으나, 올해는 수련협의체 일정을 고려해 8월 초를 넘길 가능성이 커졌다. 전공의들의 요구안을 정부가 얼마나 수용하느냐에 따라 의료계 생태계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정부와 전공의들의 새로운 대화 창구인 '수련협의체'를 통해 대정부 요구안을 관철할 전망이다. 앞서 25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수련협의체 제1차 회의'엔 정부 측 인사로 보건복지부 이형훈 제2차관이, 전공의 측 인사로 한성존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 김동건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이 참석해 당사자 의견 개진에 나섰다. 전공의들이 정부와 공개적으로 대화하는 일은 의정갈등 이후 처음이다. 수련협의체는 오는 8월1일부터 매주 금요일 모여, 의정 간 협상에 나설 전망이다. 대
방사선사 단체인 대한방사선사협회가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기념행사에서 '전문 방사선사 제도화', '급여 청구 실명제 추진' 등을 촉구했다. 26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방사선사협회 창립 60주년 및 제3회 방사선사의 날' 기념행사에서 한정환 대한방사선사협회장은 "지난 60년간 방사선사 6만여명이 배출됐다. 그 6만여 점이 모여 오늘을 이뤘다"며 "이 시간에도 많은 방사선사가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건 매 순간 병원을 지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 회장은 "방사선사들의 바람이 여기 플래카드에 걸려있다. 오늘 와주신 분들이 함께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방사선사들은 이날 대정부 요구사항으로 △전문 방사선사 제도화 △급여 청구 실명제 추진 △한국방사선교육평가원 설립 법제화 △방사선학과 학제 단일화 법제화 등 4가지를 플래카드에 적어 내걸며, 정부와 국회의 움직임을 촉구했다. 이에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은 축사에
개인 맞춤형 푸드테크(신기술 적용 식품) 전문기업 탑테이블이 아모레퍼시픽이 주관한 '뉴 뷰티(New Beauty)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에 최종 선정되면서, 이너뷰티 및 개인 맞춤 영양 시장을 겨냥한 공동 기술 개발과 글로벌 확장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 챌린지는 뷰티·웰니스 산업에서 성장 잠재력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공동 연구·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기업은 아모레퍼시픽과의 공동 연구개발, 사업화 자금 지원, 글로벌 유통망 연계 등 다양한 협력 기회를 얻는다. 탑테이블은 기술력, 상업화 가능성, 글로벌 확장성 등 전반적인 평가에서 호평받았다. 탑테이블은 소비자의 입맛과 영양 요구에 최적화한 식품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해왔다. 이 회사는 헬스케어·이너뷰티·맞춤형 의약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장할 채비를 갖췄다. 특히, AI·IoT·빅데이터를 융합한 개인 맞춤형 식품 제조 플랫폼을 개발하며, 푸드테크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
무더운 여름 날씨에 얇은 옷차림으로 직장과 야외 활동에 나서는 사람이 많다. 에어컨을 가동하는 출퇴근 지하철이나 사무실에 장시간 머물다 보면 평소 잦은 통증이 있던 어깨와 목, 무릎에 오싹한 한기를 느끼기도 한다 강력한 찬바람은 어깨·목 부위의 통증은 물론 두통까지 유발하기도 한다. 에어컨 찬바람이 통증에 영향을 주는 이유는 뭘까? 25일 의료계에 따르면 기압이 떨어지고 찬 바람이 불면 평소 음압을 유지하던 관절 내 압력이 상대적으로 증가한다. 이에 따라 관절 공간이 부풀고, 관절 속 윤활액 등의 물질이 증가하며 염증 부위에 부족이 심해지면서 통증이 더욱 악화한다. 문제는 이런 통증이 겨울에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미래본병원 박준석 정형외과 전문의는 "여름철 에어컨 찬바람도 관절 통증을 악화시키는 데 일조한다"며 "겨울 추위처럼 무릎 안쪽의 압력을 높여 염증, 부종을 심하게 하고 차가운 공기가 관절과 주변 근육을 경직시켜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찬바람을 쏘
치매를 유발하는 독성 단백질 '아밀로이드 베타' 등 뇌 속 노폐물이 자는 동안 효과적으로 배출되고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치매를 비롯한 퇴행성 뇌질환을 조기 예측하고, 위험군을 선별하는 데 도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윤창호 교수와 KAIST 전기·전자공학부 배현민 교수 공동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수면 중 뇌 노폐물 배출 시스템 '아교임파계'(Glymphatic System)의 활동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근적외선 분광기법(Near Infrared Spectroscopy, NIRS) 기반의 비침습적 검사법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사람이 잠들면 뇌를 감싸고 있는 뇌척수액이 혈관 주위 공간을 따라 뇌 깊숙이 스며들어 노폐물을 씻어내고, 뇌수막 임파계나 경부 임파절을 통해 배출된다. 이렇게 수면 중 뇌척수액이 뇌 안으로 들어가 뇌 조직을 세척하고 빠져나오는 시스템을 '아교임파계'라고 하며, 이를 통해 청소되는
우리나라 암 환자 10명 중 8명은 암을 처음 진단받고나서 다른 병원을 찾아나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전문 리서치 서비스 채널인 '리슨투페이션츠'(대표 명성옥)는 암환자와 보호자 140명을 대상으로 '암 진단을 받은 환자들이 치료를 시작하기 전까지 실제로 몇 군데의 병원을 방문했는지', '병원을 여러 곳 방문했다면 그 이유는 뭔지'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리슨투페이션츠에 따르면 이번 설문조사는 5월22일~7월15일 진행했으며, 참가자의 연령대는 2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했다. '암 진단 소견을 받은 후 치료를 시작하기 전까지 몇 군데의 병원을 방문했는가'라는 질문에 '한 곳'이라고 응답한 환자는 20%에 불과했다. ▲두 곳(50%) ▲세 곳(23%) ▲네 곳 이상(7%) 등 전체 응답자의 80%가 병원을 '2곳 이상' 방문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곳 이상 병원을 찾은 환자들에게 '복수 병원을 방문한 이유'를 묻자, 가장 많
이재명 정부 첫 보건복지부 수장으로 정은경 보건복지부 신임장관이 임명된 데 대해, 대한의사협회(의협)가 "국민 건강을 위한 보건의료 정상화의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조속한 대화를 제안했다. 22일 의협은 입장문을 내고 "정은경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 임명을 축하한다"면서 "이번 임명이 국민과 의료계 모두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의협은 정 장관이 인사청문회 당시 "전문가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합리적인 보건복지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점을 언급했다. 의협은 "이에 공감하며 정 장관이 의료계와의 진정성 있는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보건의료 정책을 수립하고, 국민과 의료인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루빨리 전공의들이 수련을 재개하고, 의대생들이 교육 현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대화의 장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며 "의료체계의 정상화는 국민 건강을 위한 가장 시급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대전협 비대위)는 대한의학회와 21일 간담회를 열고 전공의 수련 단절과 신규 전문의 급감, 지도전문의 사직 등 현장 혼란과 위기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측은 간담회를 통해 수련 교육의 연속성을 회복하고 의료 공백으로 인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향후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 양질의 전문의 육성을 위한 교육 체계 개편을 함께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대전협 비대위가 지난 19일 정부에 제시한 '3대 요구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양 단체는 이에 대해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입장에서 필요하고 합리적인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것"이라며 "수련의 내실화를 통해 국민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데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의학회에서 이진우 회장을 비롯해 박중신 부회장, 오승준 부회장, 박용범 수련교육이사, 김범석 고시이사, 도경현
자생한방병원은 11년 전 몽골에서 비수술 척추치료를 실시했던 환자를 최근 국내로 초청해 한의통합치료를 시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자생한방병원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몽골 국적의 40대 허리디스크 환자인 나랑체첵 씨(44)가 병원에서 침·약침, 추나요법, 한약 처방 등을 병행하는 한의통합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 치료는 자생한방병원에서 직접 환자를 초청해 의료비용을 지원하는 후원 활동으로 진행됐다. 나랑체첵씨와 자생한방병원의 인연은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자생한방병원 설립자인 신준식 박사는 몽골 울란바토르에 있는 몽골 국립 제3병원 대강당에서 한의치료를 강의하며 현장에서 허리 통증이 있는 환자를 불러 침 치료를 시연했는데, 그 환자가 바로 나랑체첵 씨였다. 나랑체첵 씨는 고등학생이던 지난 2000년 어린아이를 구하기 위해 찻길에 뛰어들었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때 허리와 하반신을 크게 다쳐 무려 14년간 목발을 짚고 다녔다. 하지만 신준식 박사에게 동작침법과 추나요법 치료를
뇌 신경 질환 전문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휴런이 최근 싱가포르 래플스병원과 AI(인공지능)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휴런은 파킨슨병 조기 진단을 위한 AI 솔루션인 '휴런PD'(HeuronPD)와 알츠하이머병 진단 보조 AI 솔루션 '휴런AD'(HeuronAD)를 래플스병원 건강검진 센터에 도입한다. 휴런PD는 MRI 기반 파킨슨병 진단 솔루션으로 △나이그로좀 영역 자동 분석 △파킨슨병 발병 분석 △나이그로좀 영역 부피 정략적 분석 등의 결과를 제공한다. 휴런AD는 3D MRI를 통해 뇌 세부 영역 구조를 정밀 분석해, 동 연령 대비 뇌 위축 정도를 파악하는 AI 솔루션이다. 래플스병원은 싱가포르 및 동남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민간 종합병원으로 최첨단 의료 기술 도입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휴런의 AI 솔루션을 통해 질병의 조기 진단을 통한 환자 예후 개선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신동훈 휴런 대표는 "래플스병원 도입을
#. 60대 남성 A씨는 요즘 사타구니 부위가 불룩하게 나왔다 들어가기를 반복해 병원을 찾았다. 처음에는 통증이 없어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점점 크기가 커지고 불편감이 심해졌다. 의사는 진단 후 '탈장'이라며 수술을 권유했다. 중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병 중의 하나가 탈장이다.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들거나 만성 기침, 변비로 복압이 자주 올라가는 것이 주요 원인이다. 탈장은 복벽이 약해지거나 틈이 생기면서 장기나 지방조직이 밖으로 빠져나오는 질환이다. 주로 사타구니, 배꼽이나 수술 상처 부위에서 발생한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 조직인 복벽이 약해 발병 위험이 커진다. 고령화에 따라 국내 환자도 늘어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0년 약 8만8000명이었던 탈장 진료 환자는 2024년에는 약 10만명으로 늘었다. 초기 탈장은 통증이 없거나 불룩함이 줄었다 다시 나오는 양상으로 방치되기 쉽지만, 장이 탈장낭에 끼어 혈류가 차단되면 '교액 탈장'이라는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
최근 전 세계적으로 비만 치료 열풍을 몰고 온 '위고비' 등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비만 치료제가 비만하지도 않은 사람의 다이어트 목적으로 오·남용, 오처방되면서 이를 막기 위한 교육과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전문가들의 제언이 나왔다. 대한비만학회와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가 2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공동 개최한 'GLP-1 비만치료제의 오·남용 실태와 안전성 우려' 심포지엄에서 이런 문제의식을 공유했다. 이날 김민선 대한비만학회 이사장은 "의료진의 적절한 처방과 관리 없이 사용되는 사례들과 비만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대상에게까지 투여되는 부적절한 사용 사례들이 지속해서 보고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해외에선 위고비 오남용으로 인한 급성 췌장염 사례가 수백건에 달한다는 보고가 나왔다. 이런 GLP-1 비만 치료제의 부작용에 대한 의사와 환자의 정확한 인식도 필요하다는 게 비만학회의 주장이다. 김민선 이사장은 "이 약물(GLP-1 비만 치료제)은 기전 자체가 위를 부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