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투데이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총 2,756 건
콘택트(컬러)렌즈 온라인 픽업(예약 후 방문 수령) 서비스를 두고 대한안경사협회(대안협)와 플랫폼 업체가 갈등을 빚고 있다. 대안협은 안전 관리 의무를 회피한다는 등의 이유로 회원들에게 플랫폼 탈퇴를 요구하고 플랫폼 업체는 안경사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것뿐이라며 불법적인 사업이 아니라고 맞서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대안협은 지난 3월 일부 안경원에 '콘택트렌즈 픽업 위법행위 가담 중단 요청'이란 제목으로 플랫폼 탈퇴를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온라인 픽업 서비스는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원하는 렌즈를 고른 뒤 → 도수와 수량을 입력하고 → 수령 매장을 선택·예약한 후 → 안경원을 찾아 안경사와 상담을 거쳐 구매하는 형태다. 주로 컬러렌즈가 소비되는데 최근 20~30대를 중심으로 서비스가 인기를 끌며 렌블링, 마이피픈, 윙크, 오로라렌즈, 시에스타렌즈, 오하뷰티, 룩킹굿 등 수많은 플랫폼이 생겨났다. 대안협은 이런 플랫폼 업체가 시장을 교란하고 소비자의 눈 건강을 위협한다고
세브란스병원과 방탄소년단(BTS) 슈가(본명 민윤기)가 자폐스펙트럼장애(자폐증) 환자의 치료와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 치료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세브란스병원은 23일 제중관 1층에서 자폐스펙트럼장애 소아청소년 치료를 위한 '민윤기 치료센터' 착공식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언어, 심리, 행동 치료 등 소아청소년의 정신 건강을 지원하고, 임상과 연구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슈가는 방탄소년단 활동 중에도 꾸준한 나눔 활동과 함께 정신 건강, 심리·행동 문제, 특히 청소년 우울증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다고 한다. 그는 음악이라는 본인의 재능과 역량을 통해 도움을 줄 방법을 모색해왔다. 지난해 11월, 슈가는 소아정신과 분야 권위자인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와 소통하게 됐다. 이후 여러 차례 만남을 통해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에게는 생애주기에 맞는 맞춤형 치료가 필요하지만, 기존의 단기적인 치료적 개입으로는 달성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
세계 최대 바이오 전시 행사로 꼽히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2025'(바이오 USA)가 지난 19일(미국시간) 막을 내렸다. 올해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한 국내사 존재감이 한층 돋보인 가운데 인공지능(AI) 기반 협업 중요성과 중국의 변화된 움직임 등이 글로벌 흐름 측면에서 눈에 띄었다. '세계는 기다리지 않는다'(The World Can't Wait)를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에서 두드러진 흐름은 산업군을 가리지 않고 깊숙하게 자리잡은 AI의 존재감이었다. 성과 중심의 혁신 가속화가 행사 주제였던 만큼, 산업군을 가리지 않는 협업 중요성이 거듭 강조됐다. 실제로 행사 첫날부터 AI와 바이오 산업의 융합 사례와 효과적 AI 도입 방식에 대한 전략적 논의를 비롯해 △투자 관점에서의 AI 및 디지털 헬스 방향성 △AI 신약 개발 경쟁력 현주소 △AI 협력을 위한 데이터 고유 및 표준화 전략 등에 대한 세션이 쏟아 졌다. 행사 첫날 'AI 서밋: 지금 효과를 내는 기술은 무엇
한미약품은 지난 20일부터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ADA 2025)에 참가해 차세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LA-GLP/GIP/GCG, HM15275)와 신개념 비만치료제(LA-UCN2, HM17321) 등 총 6건의 전임상 및 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이번 학회에서 'HM15275'의 임상 1상 결과를 최초 공개했다. 낮은 투약 용량 결과만 담겼던 선 공개 초록 발표가 아닌, 최고 용량군(8mg) 투약 결과 공개라는 점에 의미가 부여된다. 지난달 완료된 1상은 건강한 성인 및 비만 성인 74명을 대상으로 단일 및 다회 투여 용량군에서 진행됐다. HM15275를 4주 동안 주 1회 피하 주사한 뒤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약력학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임상 결과 양호한 안전성과 내약성은 물론, 장기 지속성을 뒷받침하는 약동학 특성도 확인됐다. 특히 4주 반복 투여 최고 용량군(0.5-2-4-8mg)에서는 단 4회 투약 후 29일
비가 내리면 무릎·어깨·허리가 쑤시거나 관절 마디가 저린다는 사람이 많다. 퇴행성 관절염이나 척추 질환을 앓던 환자는 평소보다 더 심한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유가 뭘까? 20일 미래본병원에 따르면 관절통이 궂은 날씨에 심해지는 것은 의학적으로 명확한 근거가 있지는 않다. 다만 화창한 날씨에는 대기압과 관절 내의 압력이 평형을 유지하는데 비가 오면 대기압이 낮아져 상대적으로 관절 내의 압력이 높아지고, 관절 내 조직이 팽창해 신경을 더욱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 김형석 미래본병원 신경외과 전문의는 "관절염이나 신경 통증을 앓는 환자는 관절 압력 변화에 더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다"며 "날씨가 관절 건강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환자의 경험을 통해 밝혀진 사실"이라 말했다. 그렇다고 장마철 척추·관절 통증을 참기만 하다간 봉변을 당할 수 있다. 뼈가 약한 노인은 걸음걸이가 불편해지고 이에 따라 미끄러운 길에서 낙상으로 인한 골절 위험이 커진다. 20∼40대 젊은 직장인도
의료법인 근원의료재단 경산중앙병원(이사장 정민혜)이 원내 관절척추센터에 정형외과 전문의 류종선 과장과 박세원 과장이 새로 부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이 병원은 경상북도에서 관절·척추 질환 전반에 걸친 진단과 수술, 재활 치료까지 아우를 수 있는 진료 인프라를 한층 더 다지게 됐다. 류종선 과장은 관절내시경, 척추디스크 미세수술, 인공슬관절, 척추유합술 등을 전문으로 치료한다. 동국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대전 선병원 척추센터에서 과장을 역임했으며, 국립중앙의료원 정형외과 전문의, 대한정형외과학회 정회원 등으로 활동했다. 류 과장은 "관절과 척추는 삶의 질과 직결되는 만큼 정확한 진단과 안전한 수술이 핵심"이라며 "오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일상 복귀를 돕는 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세원 과장은 인공관절·관절경 수술, 골다공증, 퇴행성 질환, 스포츠 손상 및 응급의료 등 관절 분야를 폭넓게 담당한다. 계명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경산중산정형외과의원에서 원장으로 재직
말기 암 환자가 '마음먹기'에 따라 생존율이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윤영호 교수·교육인재개발실 윤제연 교수(정신건강의학과 겸무), 한국외대 투어리즘&웰니스학부 정주연 교수 연구팀은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우울증'과 '긍정적 대처 전략'(Proactive Positivity) 간의 상호작용이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결과를 19일 공개했다. 연구에서 말하는 긍정적 대처는 환자가 위기 상황에서 감정적으로 무너지지 않고 삶의 방향을 주체적으로 재정비하는 것을 말한다. 연구팀은 전국 12개 상급종합병원에서 조기 완화의료 임상시험에 참여한 진행성 고형암 환자 144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했다. 모두 병기 상 4기 또는 치료 후 재발한 고위험군으로 기대여명이 1년 이내로 예측된 환자였다. 이들을 긍정적 대처 전략 수준(높음/낮음)과 우울증 유무(있음/없음)에 따라 네 그룹으로 나눈 뒤 1년 생존율을 비교했다. 그 결과, 대처 전략이 낮은 환자군이
"현재 3곳과 항체 위탁생산(CMO)을 논의하고 있고, 항체-약물접합체(ADC)로는 3~4곳에서 제안받은 상태입니다. 한 달 안에 1~2건의 추가 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박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송도 캠퍼스의 가동 타임라인이 명확해지면서 다수 기업과 수주 협의가 구체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9일 영국 오티모 파마와 이중항체 신약 '잔키스토미그'의 원료의약품(DS)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오한나 롯데바이오로직스 BD팀장은 "잔키스토미그는 향후 임상 결과에 따라 글로벌 블록버스터가 될 가능성이 있는 약물"이라며 "그런 잠재력이 있는 바이오 벤처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추가 수주를 위해 올 하반기부터 미국 뉴욕 시러큐스 공장과 송도 공장으로 구성된 '인프라 엔진'과 자체 ADC 플랫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의약품 관세 부과 시기를 "매우 조만간"으로 언급하며 재차 경고에 나섰다.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올해 들어 약가인하 정책 등을 포함한 관련 언급만 10차례에 달하지만 실제 계획 발표는 수개월째 미뤄지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후 조기 귀국 중 "의약품 관세를 곧 발표할 계획"이라고 재차 거론했다. 앞서 지난달 5일 '2주 이내 의약품 관세 발표'를 예고한 이후 별다른 언급이 없었는데 관련 계획을 재확인한 것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목표로 하는 관세율 및 부과 대상으로 고려 중인 의약품 범위 등 구체적 내용은 이번에도 밝히지 않았다. 미국 정부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지난 2월 수입 의약품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3월 내각회의 중 의약품 관세 거론 △4월 상호관세 발표 당시 의약품·반도체 등 품목 관세 재언급 및 무역확장법 232조 조
신라젠이 체질 개선과 항암제 연구에 속도를 높인다. 수액 전문 회사 우성제약과 합병을 결정하며 매출 기반을 확보했고, 주력 항암제 파이프라인의 적응증 확장과 병용요법 연구 등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신라젠의 모회사인 엠투엔이 인터넷뱅크에 도전하면서 후광효과를 얻을 수 있단 분석도 나온다. 신라젠은 화학항암제 'BAL0891'의 고형암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가운데 혈액암으로 적응증을 확장하는 등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신라젠의 BAL0891은 유사분열 체크포인트 억제제(mitotic checkpoint inhibitor, MCI)다. 이 약물은 TTK(Threonine tyrosine kinase)와 PLK1(Polo-like kinase 1)이란 두 가지 세포 주기 조절 인산화효소(키나아제)를 동시에 저해해 종양 세포의 사멸을 촉진한다. 삼중음성유방암(TNBC)과 위-식도 접합부·위선암종(GEJ·GC), 대장암(CRC), 급성 골수성 백혈병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말기콩팥병(만성신부전) 환자가 늘고 있지만 일반인의 상당수는 투석 치료에 대해 잘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는 19일 대한신장학회와 공동 개최한 '급증하는 말기콩팥병, 지속 가능한 치료의 길-재택 복막투석 활성화 정책 방안' 심포지엄에서 말기 콩팥병과 투석 치료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조사는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18일까지 20세 이상 성인 1184명(일반인 768명, 환자 및 보호자 41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만성 콩팥병은 콩팥의 기능이 저하되거나 손상된 경우로 병이 진행하면 암 보다도 더 큰 진료비를 부담하는 말기콩팥병에 이르게 된다. 말기콩팥병은 1인당 평균 연간 진료비가 약 2800만원으로 암(약 510만원), 치매(약 380만원)를 훨씬 뛰어넘는다. 대한신장학회에 따르면 2010년 5만 8000여 명 수준이던 말기콩팥병 환자는 2023년 약 13만 7000명으로 2.3배 증가했고, 이에 따라 건강보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대동맥혈관만 보는 병원을 만드는 것. 꿈만 꾸던 제안을 처음 받았을 때 송석원 이대서울병원 대동맥혈관병원장은 긴장과 흥분을 동시에 느꼈다. 적자 일색이라는 비아냥을 감내하고 눈칫밥을 먹으며 '미운 오리 새끼'가 될지 모를 일이었다. 그러나 그는 10명의 팀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을 떠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2년이 지난 현재. 유경하 의료원장의 전폭적인 지원과 의료진의 팀워크, 그리고 첨단 기술을 통해 그는 대동맥 치료의 '최종병기'로 누구보다 큰 날개를 단 백조가 됐다. 대동맥 환자를 보는 센터는 많다. 하지만 대동맥혈관질환 환자만을 전담 치료하는 전문화된 병원은 이대서울병원이 유일하다. 이름만 번지르르한 게 아니다. 어느 센터보다도 많은 130여명의 인원과 2개의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비롯한 첨단 장비로 무장한 채 센터급이 해결하기 힘든 중증 환자를 책임진다. 대동맥 치료의 종착지라는 명성이 아깝지 않다. 지난 10일 병원에서 만난 송 병원장은 "매달 전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