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투데이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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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여간 이어져 온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 고객센터(콜센터) 노동조합 간 갈등이 일단락 수순에 접어들었다. 양측이 건강보험공단 소속기관을 만들고 정부 지침에 따라 기존 고객센터 직원 900여명을 정규직으로 고용하기로 협의했기 때문이다. 9일 건강보험공단과 노동계 등에 따르면 공단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소속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지부는 지난해 12월 노사·전문가 협의회(노사전 협의회)에서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관련 대상과 채용방식을 정부 지침(가이드라인)에 맞춰 따르기로 협의했다. 양측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과 같은 공단 소속기관을 만들어 정부가 2019년 2월27일 관련 지침을 발표하던 당시 민간위탁수탁기관에서 근로하던 고객센터 노동자 900여명을 정규직화하기로 했다. 이후 노동자와 사용자, 전문가가 참여하는 노사전 협의회를 구성해 세부사항 등 관련 협의를 추진한다. 당초 양측은 정규직 전환 대상 근로자 등에 이견이 있어 갈등을 겪었다. 고객센터
한국화이자제약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구조조정에 돌입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2023년 화이자 본사가 비용 절감 목적으로 희망퇴직(ERP) 계획을 발표한 뒤 지난해에 걸쳐 진행한 구조조정에 이은 추가 감원이다. 화이자는 업무 효율화를 목적으로 올해 재차 인력 규모 축소를 단행한단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한국화이자는 화이자 본사 차원의 글로벌 사업 전략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가 감원에 돌입한다. 앞서 화이자 본사는 2023년 10월 코로나19 제품 판매 급감을 이유로, 2024년까지 35억달러(약 5조원)의 비용 절감 계획을 밝히며 해외 지역별 희망퇴직을 진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한국 지사도 인원 감축 대상에 포함돼 지난해 감원 절차가 마무리됐으며, 올해도 구조조정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감원 규모·대상 등 세부적인 내용은 구체화되지 않았단 게 한국화이자 측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머니투데이와 통화에서 "올해 희망퇴직
세포농업기술 연구기업 스페이스에프(Space F)가 7일 한국세포농업학회(Korean Society of Cellular Agriculture, KSCA)와 함께 서울 관악구 서울대에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국세포농업학회(KSCA)는 국내 세포농업(Cellular Agriculture) 분야의 학술 교류와 긴밀한 협력을 목표로 매년 심포지엄을 진행해왔으며,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식재료로서 뛰어난 배양돈육 △세포배양기술 및 규정의 현재와 미래 △배양지방의 풍미 △비동물성 재료 기반 식용 지지체 연구 등이 주요 주제로 다뤄졌다. 특히 기조연설에서는 △중국 난징대학교 주광홍(Guanghong Zhou) 교수 △싱가포르 A*STAR의 앤디 탄(Andy Tan) 박사 △일본 도쿄대학교 쇼지 타케우치(Shoji Takeuchi) 교수가 맡아 진행하며, 글로벌 세포농업 기술과 규제 현황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조철훈 한국세포농업학회 회장은 "세포농업 기술이
노벨티노빌리티가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암제와 알레르기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앞세워 기업공개(IPO)에 나섰다. 자체적인 항체 발굴 플랫폼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연구하고 있다. 이미 임상 단계에 진입한 2개 파이프라인을 보유했다. 지난해 실시한 프리IPO(상장 전 투자 유치)에선 약 13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노벨티노빌리티는 IPO로 안정적인 자금 기반을 확보하고 글로벌 항체 신약 개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7일 밝혔다. 현재 한국거래소의 상장 심사를 받고 있다. 올 하반기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겠단 목표다. 노벨티노빌리티는 다양한 종류의 세포 표면에서 발견되는 티로신 키나아제 수용체(tyrosine kinase receptor) 단백질인 'c-Kit'를 공략하는 완전인간항체를 자체 기술로 발굴했다. 이를 활용한 여러 신약 파이프라인을 연구한다. c-Kit는 위장관 기질종양(gastrointestinal stromal tumor, GIST)과 소세포폐암(Sma
200조원이 넘는 전세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블록버스터 의약품들의 특허 만료가 줄줄이 다가오고 있다. 미국 암젠의 '프롤리아' 미국 특허는 당장 이달 안에 만료된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 등이 특허 절벽을 노리며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의 블록버스터 약물들이 특허 만료를 앞두고 있다. 암젠의 '프롤리아' 미국 특허는 이달 중에, 유럽 특허는 오는 11월에 만료될 예정이다. 2029년에는 스위스 노바티스의 '코센틱스' 미국 특허가 만료된다. 2031년에는 사노피의 '듀피센트', 애브비의 '스카이리치', 얀센의 '트렘피어' 특허가 만료될 예정이다. 자가면역질환은 암 다음으로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자가면역질환은 다른 질병에 비해 환자 수는 적지만 평생 약을 복용하며 관리해야 하는 질병군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관련 시장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글로벌 자가면역질환 치
SK바이오팜이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명 엑스코프리)의 매출 견인에 힘입어 지난해 최대 규모의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단일 품목인 세노바메이트의 지속적인 미국 내 성장세를 바탕으로 이룬 성과다. 6일 SK바이오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5476억원, 영업이익 963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같은 기간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내 매출은 4387억원으로 전년 대비 62% 성장했다. SK바이오팜은 관계자는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과 같은 일회성 매출의 도움 없이 세노바메이트 매출 성장만으로 이룬 최초의 연간 흑자"라며 "지난해는 한국 혁신 신약 상업화의 중요한 이정표가 된 한 해"라고 말했다. 실적은 단일 품목인 세노바메이트가 견인했다. 세노바메이트는 지난해 4분기에도 미국 시장 내 처방수(TRx) 성장세를 유지, 전 분기 대비 약 160억원 증가하며 역대 최대 분기별 매출 증가 폭을 넘어섰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뇌전증 센터와 환자
글로벌 제약사들이 SC 제형 변경 플랫폼 '하이브로자임'(ALT-B4)을 보유한 알테오젠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미국 머크(MSD)의 면역 항암제 '키트루다SC'가 출시되고 면역차세대 항암제 시장이 성장할수록 알테오젠을 향한 '러브콜'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알테오젠은 지난 4일 155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조달 자금 중 550억원은 시설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알테오젠은 향후 국내에 공장을 세워 현재 해외에서 위탁생산(CMO) 중인 ALT-B4의 일부 물량을 직접 생산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알테오젠의 이러한 계획은 미국 생물보안법과 CMO 단가 상승 등의 변수에 대한 유동적인 대응 방안을 고민한 결과다. 지난 1월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직후부터 미국의 고강도 중국 견제가 가시화되면서 업계에서는 미국 상원에 계류 중인 생물보안법이 연내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알테오젠은 머크
에이비엘바이오의 신약 후보물질 가치가 올라가면서 기술이전 파트너사들의 몸값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발표를 앞둔 주요 임상 결과에 실린 긍정적 전망이 배경이다. 특히 조기 상업화까지 가능한 파이프라인이 포함된 만큼 국산 바이오 기술수출 성과 진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중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비엘바이오의 주요 기술수출 파트너인 미국 컴퍼스 테라퓨틱스(컴퍼스)와 중국 시스톤 파마슈티컬스(시스톤)의 주가는 최근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에이비엘바이오로부터 이전 받은 파이프라인의 임상 데이터 발표 또는 기대감이 동력이다. 컴퍼스는 지난 2018년 11월 4억1000만달러(약 5930억원) 규모에 에이비엘바이오가 개발한 이중항체 'ABL001'의 항암 분야 권리(한국 제외 전세계)를 이전 받은 기업이다. 현재 담도암을 대상으로 미국 임상 2·3상을 수행 중이다. 연초 1달러 중반이었던 이 회사 주가는 지난달 29일 3.63달러(약 5248.6원)로 뛰며 52주 신고가를 경
한미약품의 주요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 성과에 기대감이 모인다. 비만 신약의 해외 기술이전 가능성이 확인된 가운데, 오는 6월 국제 학회 내 임상 데이터 발표 등 재도약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초 시작된 오너일가 경영권 분쟁 상황도 사실상 종식 수순을 밟는 상황에서 실적 개선과 함께 주가도 반등세에 접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한미약품 주가는 전일 대비 5.67%(1만3500원) 오른 25만1500원에 장을 마치면서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한미약품 주가 추이(종가 기준)를 보면 지난달 24일 24만5000원에서 이달 3일 23만4000원까지 하락한 뒤 4일 실적 발표 이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미약품은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1조495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4분기 실적은 매출 3516억원·영업이익 3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7%·56.6% 감소하면서 시장
인플루엔자(독감) 환자 수가 8년 만에 최고를 기록하면서 제약사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감기약을 만드는 대원제약은 관련 매출이 10% 이상 늘었고 GC녹십자, 한미약품 등도 인플루엔자 치료제 등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300개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1월 첫째 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는 의원급 외래환자 1000명당 99.8명을 기록했다. 이는 현재의 표시감시체계가 구축된 2016년(86.2명) 대유행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자를 말한다. 현재는 인플루엔자 환자 수는 감소세지만 여전히 유행기준보다 많다. 1월 첫째 주 99.8명 이후 둘째 주엔 86.1, 셋째 주엔 57.7명, 넷째 주엔 36.5명을 각각 기록했다. 2024~2025년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기준은 외래환자 1000명당 8.6명인데 여전히 이 유행기준 대비 인플루엔자 환자 수가 많다. 예년 대비
전 세계 90개국 병원 종사자가 모여 '병원 올림픽'으로 불리는 국제병원연맹(IHF) 세계병원대회(World Hospital Congress)가 내년 열리는 가운데, 개최국으로 우리나라가 선정됐다. 아시아에서 3번째이자 우리나라 서울에서 2번째 개최하는 건데, 막강한 후보국이었던 싱가포르를 제치고 서울이 선정됐다는 점에서 전 세계 병원계에서 대한민국의 병원계 위상이 높게 평가받는 방증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이성규)는 내년 10월 19~22일 서울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에서 '제49차 국제병원연맹(IHF) 세계병원대회(World Hospital Congress)'가 개최된다고 5일 발표했다. 이번 유치는 홍콩·싱가포르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한국이 최종 개최지로 확정된 결과로, 한국 의료계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국제병원연맹(IHF)은 1929년 설립된 세계 최대 병원 관련 국제기구로, 전 세계 60개국이 정회원으로 가입했으며 2500여 개 병
임상 단계의 세포·유전자 치료제 등을 치료 목적으로도 쓸 수 있도록 하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첨생법) 개정안이 오는 21일 시행됨에 따라 정부가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법안 시행이 3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정부는 관련 연구계획 적합성 등을 평가하는 전문위원회 내 분과를 간소화했다. 또 전문위원의 숫자를 2배 수준으로 확대하고 치료비용 등을 집중 심사하는 분과를 신설해 재정비에 나섰다. 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복지부는 첨단재생바이오 심의위원회 산하 △세포 △유전자 △조직공학 △융복합의 4개 전문위원회 분과를 '세포·유전자' '조직공학·융복합'의 2개 분과로 합치고 치료 적절성과 비용 책정 등을 평가하는 '임상치료' 분과를 신설, 총 3개 분과를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 12명 이내로 제한됐던 분과별 전문위원 수는 각 40명 이내로 대폭 확대해 총 120여명의 전문위원이 의료기관이 제출한 연구·치료 계획안을 들여다본다. 복지부는 이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