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투데이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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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보툴리눔 톡신 제조 1, 2위를 다투는 휴젤과 대웅제약이 새해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대결을 펼친다. 세계 최대 시장 규모를 가진 미국부터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까지 국산 보툴리눔 톡신의 경쟁력을 증명하고 나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휴젤은 올해 1분기 중 보툴리눔 톡신 제품 보툴렉스(미국 제품명 레티보)를 미국에서 공식 론칭한다. 지난해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미간 주름 적응증으로 품목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휴젤 관계자는 "현재 미국 파트너사와 영업 마케팅 전략 등을 협의하며 미국 출시를 위한 막바지 단계에 있다"며 "탄탄한 전략을 구축해 올해 상반기 제품을 출시해 3년 내 미국 보툴리눔 톡신 에스테틱 시장 기준으로 10%대의 점유율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세계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이다. 업계가 추산하는 시장 규모만 지난해 기준 약 6조원에 달한다. 휴젤이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의 톡신 시장 진출에 성공할 경우 세계 3대 톡신 시장이라고 불
비만 치료제 신드롬을 부른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의 경쟁 약물 '젭바운드'(성분명 티르제파타이드)의 국내 출시 시점이 연내로 좁혀진 분위기다. 우선 당뇨병으로 건강보험 급여 등재를 논의 중인데 이후 비만 치료제로도 적용 기준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시장 내 해외 비만 치료제 경쟁 구도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후발주자인 국내 기업의 차별화 요소가 향후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의 GLP(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 계열 당뇨·비만 치료제가 연내 국내 시장에 출시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같은 성분이지만 젭바운드는 비만 치료제 상표, 마운자로는 당뇨병 치료제 상표로 구분되는데, 일라이 릴리 국내 법인인 한국릴리는 '마운자로' 이름으로 먼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건보 급여 등재를 신청해 논의 중이다. 한국릴리 관계자는 "당뇨병 환자에게도 중요한 치료제다 보니 (당뇨병에) 우선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급여 논의를 진행 중"이
#. 세쌍둥이를 키우는 30대 이모씨는 최근 아이들이 고열에 시달려 밤잠을 설쳤다. 병원에서 독감(인플루엔자) 검사를 한 결과 음성이 나왔지만, 해열제를 처방받고도 혹시 '가짜 음성'이진 않을지 이씨는 걱정을 놓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1회 3만원에 달하는 독감 검사를 반복해서 받는 것이 적지 않은 부담이다. 이씨는 "아이 3명만 검사하는데도 거의 10만원이 나간다"며 "코로나19처럼 독감도 자가검사 키트가 있다고 하는데 약국에서 팔지 않더라"고 씁쓸해했다. 독감 환자가 급증하면서 2016년 이후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22~28일(2024년 52주차)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는 73.9명으로 3주 전(49주차, 7.3명)보다 10배 이상 늘었다. 국내 독감은 초·중·고교 등 학령기 아동을 중심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청소년을 중심으로 시작해 향후 중장년층으로 확산하면 심뇌혈관질환 등 합병증
병원별로 천차만별인 비급여 진료 가격 실태조사가 공개됐다. 조사 결과 비급여 진료비 규모가 가장 큰 도수치료는 병원급에서 최대가와 최소가가 62.5배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피적 경막외강신경술은 최고가와 최저가 간 가격차가 360만원에 달했다. 제각각인 비급여 진료가격을 통제하고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6일 종로구 동숭동 소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병원 비급여 가격 실태와 합리화 방안 이용자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9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비급여진료비 정보 공개를 통해 병원급 의료기관의 비급여 급여 진료비 상위 5개를 조사하고 지난해 10월 전국 성인남녀 1030명을 설문조사했다. 그 결과 비급여 진료비 규모가 가장 큰 도수치료는 병원급에서 최대치와 최소치와 가격이 62.5배나 차이가 났다. 가격 차는 49만2000원이었다. 도수치료 비급여 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50만원인 바른마디병원이다. 다만 바른마디병
겨울 맹추위에 호흡기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면서 의료 현장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호흡기 환자는 감염 예방을 위해 1인실 등 격리 입원을 해야 하는데, 환자 수가 너무 많은데다 의료진 부족이 겹치면서 받아줄 병원 찾기가 힘든 상황이다. 제때 치료받지 못해 폐렴, 심근염, 뇌염 등의 합병증으로 향후 사망률이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6일 질병관리청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달 22~28일(2024년 52주차) 국내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는 73.9명으로 3주 전인 49주차(7.3명)보다 10배 이상 늘었다. 2016년 이후 8년 만에 최대 수치다. 호흡기 바이러스 검출률 역시 지난해 49주차 9.3%에서 50주차 15.2%, 51주차 29%, 52주차 50.9%로 계속 오르고 있다. 그러나 독감 등 호흡기 감염병은 물론 주요 합병증인 폐렴 환자마저도 갈 병원이 마땅치 않다. 감염 예방을 위해 환자를 격리해야 하는데, 역대급 유행에 거의 모든 병원이 '포화
의료 인공지능(AI) 1호 상장기업 제이엘케이에 연초 낭보가 전해졌다. 제이엘케이는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를 신청했던 두개내출혈 검출 AI 솔루션 'JLK-ICH'가 보완사항 없이 승인(FDA 510(k))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제이엘케이는 지난해 전립선암 솔루션 1개를 비롯해 뇌졸중 분야에서 3개 솔루션(JLK-LVO, JLK-CTP, JLK-PWI)의 승인을 획득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5번째 FDA 획득을 통해 뇌졸중 등 AI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인허가 역량을 입증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JLK-ICH는 환자의 뇌 CT 영상을 분석해 뇌출혈 영역을 검출하는 AI 솔루션이다. 통상 뇌졸중 의심 환자가 응급실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뇌 CT를 촬영해 뇌출혈 여부를 확인하는데 이 과정에서 JLK-ICH가 활발히 적용될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기존에 획득한 JLK-LVO, JLK-CTP, JLK-PWI와 함께 연동돼 전 주기에 걸친 뇌졸중 진단과 치료 결정 활용
의정 갈등이 해를 넘긴 가운데, 의사집단의 선봉에 설 대한의사협회(의협) 차기 회장에 김택우·주수호 후보 중 1명이 당선될 예정이다.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은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2차 투표를 진행하게 된 건데, 득표율 1·2위를 기록한 이들 후보가 결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회장 당선자는 8일 확정된다. 두 후보 모두 상대적으로 '강경파'로 분류돼 향후 의협의 대정부 투쟁은 한층 더 거세질 것으로 관측된다. 4일 오후 7시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진행한 의협 43대 회장 보궐선거 1차 투표 결과, 선거인 5만1895명 중 투표 참여자는 2만9295명(전부 유효표)으로 투표율은 56.4%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김택우 후보가 득표율 27.66%(8103표)로 1위를, 주수호 후보는 26.17%(7666표)로 2위를 차지했다. 후보 간 표 차는 437표에 불과했다. 최안나 후보는 5543표(18.92%)로 3위, 이동욱 후보는 4595표(15.69%)로 4위,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 승인을 받은 신약은 총 50개 품목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동안 치료제가 없던 대사이상 지방간염(MASH)과 조현병 치료제 첫 허가를 비롯해 2개의 국산신약 추가가 눈에 띈다. 3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리뷰 드럭 디스커버리와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미국 FDA는 지난해 총 50개의 신약을 허가했다. 지난 30년(1994년~2023년) 중 두 번째로 많은 품목이 승인된 2023년(55개) 보다는 적지만, 최근 10년 평균 승인 건수(46.5개) 보다는 많은 수치다. 신규 허가 치료제 중 눈에 띄는 품목은 마드리갈 파마슈티컬스의 '레즈디프라'와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의 '자노멜린+트로스피움'이다. 각각 허가 치료제가 없었던 MASH와 조현병을 적응증으로 한 첫 허가 품목이다. 질환별로는 항암제가 총 15개 신약을 배출하며 전체의 30%를 차지했다. 피부질환과 혈액질환은 각각 6개씩 승인을 받으며 두번째로 많은 신약 적응증에 이름을 올렸
정부가 멈춰섰던 의료개혁의 추진 동력을 강화하는 모양새다. 계엄사태를 거치며 사실상 의료개혁이 표류 중이란 비판이 제기되지만 지역병원 육성·일차의료 활성화·비급여 개선안 등 관련 내용이 담긴 2차 실행방안을 이르면 이달 내 발표, '더디지만 계획대로' 추진하겠단 입장이다. 다만 2차 실행방안의 구체성이 요구되는 데다 곧 출범할 대한의사협회(의협) 새 집행부와의 대화 창구 확보가 과제로 남아 있는 만큼, 의료공백 상황은 장기화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내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정부는 앞서 지난해 12월26일 3주 만에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개특위)를 재가동, 비급여 관리 대선대책·실손보험 개혁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같은 달 30일엔 지역 2차병원 육성·일차의료 강화 등 관련 방안을 공개했다. 오는 9일엔 비급여 실손 내용을 중심으로 공청회 등 의견 수렴 절차가 예정돼 있고, 2차병원 육성안의 경우 먼저 2차 실행방안에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국내 바이오 기업이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여해 K-바이오의 저력을 뽐낸다. JP모건은 매년 개최되는 전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행사로 기업의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 등을 공개하고 투자를 유치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의 장이다. 2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롯데바이오로직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등이 이번 JP모건에 참가한다. 올해는 550여개 업체와 8000여명의 투자자, 업계 전문가의 참석이 예정돼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행사의 핵심인 '메인 트랙'에서 발표를 맡게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9년 연속 JP모건에 참석해 오는 4월 완공을 앞둔 5공장 등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을 알린다. 이번 공장이 완공되면 78만4000리터(ℓ)의 세계 1위 규모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존림 삼성
의정갈등 국면이 해를 넘긴 가운데, 의사들을 대표할 대한의사협회(의협) 새 회장을 뽑는 선거가 2일 시작됐다. 새로 선출될 의협 회장은 향후 의사집단의 대정부 투쟁 방향과 수위를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공교롭게도 회장 후보 모두 윤석열 정부의 의대증원책을 비롯한 의료개혁 방향에 강한 반감을 갖고 있어, 의정갈등이 장기화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린다. 2일 시작한 의협 제43대 회장 보궐선거는 오는 4일까지 100% 전자투표로 진행된다. 1차 전자 투표는 2~3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4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한다. 1차 투표 결과 과반을 얻은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득표율 1·2위를 기록한 후보 2명을 대상으로 결선 투표가 7~8일 진행된다. 7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8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각각 실시된다. 당선인은 8일 개표를 통해 발표되며, 그 즉시 회장직을 맡아 의협을 이끌게 된다. 차기 의협회장 후보는 기호
이대목동병원은 세쌍둥이 산모가 자궁파열이라는 긴급한 상황을 이기고 무사히 출산을 진행하며 희망찬 2025년 새해 시작을 알렸다고 2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세쌍둥이를 임신해 31주 3일째를 맞이한 산모 A씨는 전날 새벽 4시쯤 진통을 느껴 이대목동병원 응급실을 통해 모자센터에 입원했다. 산모의 혈압이 갑자기 떨어지고 대량 출혈이 발생하며 자궁파열로 이어졌지만, 평소 쌍둥이를 비롯해 다둥이 분만에 노하우가 풍부한 이대목동병원 의료진은 침착하면서도 신속하게 대처했다. 그렇게 2시간가량이 지난 오전 6시 14분, 응급 제왕절개술을 통해 1510g의 여아, 1410g의 여아, 1870g의 남아 등 세쌍둥이가 세상에 태어났다. 적은 몸무게로 태어난 신생아들은 소아청소년과 신생아 전담인 류재휘, 황혜수, 김호 교수가 응급 처치했고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원했다. 영상의학과 혈관 중재 시술팀은 수술 후 출혈 발생 시 즉각 대응하기 위해 곁을 지켰다. 세쌍둥이의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