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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산업 트렌드와 글로벌 경제 이슈, AI·반도체·자동차 등 첨단기술의 변화, 주요 기업들의 전략과 시장 경쟁, 정책 변화에 따른 산업 영향까지 한눈에 살펴보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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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이 최근 스포츠 마케팅과 관련해 의도치 않은 구설수에 오르면서 곤혹을 치렀다. 캐롯손보는 신생 농구단 명칭에 회사 브랜드를 포함시켜 이미지 제고를 노렸다. 단순 광고였을 뿐이지만 해당 구단에 악재가 터지면서 팀 이름 전면에 박혀 있는 '캐롯'도 부정적인 영향에 노출됐다. 14일 보험업계와 스포츠업계에 따르면, 국내 프로농구 2022~2023시즌이 15일 10구단 체제로 개막한다. 가장 관심을 끈 구단은 신생 고양 캐롯 점퍼스다. 지난 시증 종료 후 고양 오리온스를 데이원스포츠가 인수하면서 새롭게 출범하게 됐다. 농구 전설인 허재씨를 공동대표로 선임하는 등 시즌 전부터 파격 행보를 보이며 업계와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 8일 막을 내린 2022 MG 새마을금고 KBL 컵대회에서도 4강에 진출해 돌풍을 일으켰다. 문제는 경기력이 아닌 운영에서 터졌다. 한국농구연맹(KBL)에 납부해야 하는 가입금 15억원 중 선입금 5억원을 제때 내지 못했다. 시즌 참가가
23년 만에 민간의 품으로 돌아가는 대우조선해양을 '사는(인수) 곳'은 있지만 '파는(매각) 곳'은 없다. 한화그룹은 대우조선을 '인수'한다고 발표했지만 KDB산업은행은 '매각' 대신 '투자유치'로 발표했다. 인수자는 있는데 매각자는 없는 셈이다. 산은이 보유한 주식을 한화그룹이 사서 대주주에 오르는 게 아니라 '제3자 유상증자'를 통해 대주주가 변경돼서다. 산은은 대우조선을 한화그룹에 넘기면서 한푼도 받지 못하면서 향후 투입한 공적자금을 회수해야 한다. 한화그룹은 공적자금이 투입된 대한생명(현재 한화생명)도 인수했는데 아직 1조원 가량의 자금을 회수하지 못했다. ━한화의 대우조선 인수 과정, 산은 자금 회수 '0원'...향후 주가 2배 이상 올라야━한화그룹의 대우조선 인수는 대우조선이 1억444만주의 주식을 새로 발행하고 한화그룹이 이를 주당 1만9150원, 2조원에 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증이 끝나면 한화그룹은 대우조선의 지분 49.3%를 확보하면서 최대주주가 된다. 한화그
고강도 글로벌 긴축과 고물가·고환율, 경기침체 우려로 채권금리가 급등하면서 변동금리 전환을 앞둔 고정금리(혼합형) 주택담보대출 차주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5년 전 3%대 초반 수준의 고정금리에 주담대를 받은 차주들은 당장 2%포인트(p) 이상 높은 5% 후반대 대출이자를 물어야 할 처지다. 1일 한국은행이 매달 발표하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8월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 가중평균)는 전월보다 0.23%p 오른 연 4.76%로 집계됐다. 2013년 1월(4.84%) 이후 9년 7개월 만에 최고다. 주담대 금리(4.35%)도 0.19%p 상승했고, 신용대출 금리(6.24%)도 0.33%p 올랐다. 주담대 가중평균 금리는 2020년 8월 2.39%에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시작된 지난해 8월 2.88%로 올랐고, 다시 1년 만에 4.35%로 치솟았다. 불과 2년 사이 2%p 가까이 급등한 것이다. 주요 은행 주담대 금리 상단은 이미 7%를
미국 중앙은행이 세 번 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밟으면서 국내 대출금리도 더 오르게 됐다. 이미 7%에 가까운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연말 8%에 근접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차주(대출받은 사람)의 이자 부담이 늘어난 가운데 특히 청년과 고령층의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주담대 고정금리는 4.38~6.829%, 변동금리는 4.2~6.608%로 나타났다. 미국 기준금리 상단이 한국 기준금리보다 0.75%포인트 높은 금리 역전이 발생한 상황이어서 한국은행이 올해 남은 10월, 1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 이상의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대출금리 상승은 정해진 수순이다. 시장금리가 먼저 영향을 받고 있다. 주담대 고정금리의 준거인 금융채 5년물(무보증·AAA) 금리는 지난
#지방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올해 초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2억7000만원 상당의 집을 구매했다. 이사 때 금리는 2.5%였는데 6개월이 지난 최근 금리가 3.3%까지 올랐다는 은행의 안내 문자를 받았다. 이자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금리가 계속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보면 한숨만 나온다. 때마침 변동금리 주담대를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안심전환대출이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선뜻 신청하기는 망설여진다. 3.8%~4%의 금리를 최소 10년, 최대 30년까지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금리가 지금처럼 계속 오른다면 안심전환대출이 낫지만 금리가 하향 곡선을 타면 이자 부담만 커질 수 있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 금리 상승기에 변동금리를 선택하는 사람이 줄지 않고 있다. 당장 돈을 빌릴 때 변동금리가 고정금리보다 낮고, 언제 다시 금리가 내려갈지 모른다는 심리적 불안감 때문이다. 정부가 변동금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안심전환대출을 내놨지만 시장의 반응은 예전만 못하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17일 주택
# 직장인 A씨는 보유 주식 절반 이상을 정리하고 3~6개월제 은행 정기예금 몇 개와 특판 적금에 나눠 돈을 옮겨 놓을 생각이다. 통화 긴축과 금리 상승에 증시 조정 국면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내년까지 금리가 오를 것이란 판단에서다. 한 인터넷전문은행 파킹통장에 넣어뒀던 금리 연2% 수준의 입출금식 예금도 정기예금이나 채권에 넣어두기로 마음을 굳혔다. 올 들어 5대 은행 정기 예·적금에 80조원에 육박하는 뭉칫돈이 유입되는 등 '역머니무브'(시중자금의 은행 예·적금 이동) 현상이 갈수록 또렷해 지고 있다. 글로벌 통화 긴축과 각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주식과 암호화폐 등 위험자산에서 빠져 나온 돈이 안전한 은행으로 몰린 것이다. 금리 상승세는 최소한 내년 상반기까지는 계속될 가능성이 많아 시중자금의 안전자산 쏠림현상이 계속될 전망이다. 3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8월 말 기준 정기 예·적금 잔액은 768조5434억원(정기예금
지난 22일 시작된 예대금리차 비교공시를 두고 은행권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금리 정보를 소비자에게 정확하고 충분하게 제공한다'는 취지와 맞지 않게 '나쁜 은행' 순위로만 받아들여질 여지가 크고, 잘못된 편견으로 소비자 선택권이 침해된다고 주장한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은행들은 예대금리차(예금과 대출금리 차이) 비교공시 직후 대응 논의에 돌입했다.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이 24일부터 대출금리를 내렸다. 우리은행도 대출금리 인하를 검토 중이고, NH농협은행은 수신금리 인상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은행들의 발빠른 대처는 예대금리차 비교공시가 은행 이미지를 심각하게 손상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시중은행 고위 관계자는 "코로나 국면에서 은행만 돈을 잘 벌었다는 여론이 형성된 상황에서 예대금리차가 큰 은행은 '나쁜 이자 장사꾼'이 된다"며 "은행은 신뢰가 생명이라 대책을 냈다"고 말했다. 문제는 예대금리차 비교공시의 정책 목표가 '금리 정보 제공'이라는 점이다. 은행권
2년 전 은행에서 3억원의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A씨는 지난달 대출금리 변경 문자를 받은 뒤 금리 상승기임을 비로소 실감했다. 대출 당시 2.70%였던 금리를 2배 가까이 오른 5.10%로 변경한다는 내용이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대출 지표금리인 금융채 1년물이 1.20% 수준에서 3.60%로 2.40%포인트(p) 오른 영향에 대출금리가 크게 오른 것이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2.25→2.50%)으로 대출 차주들의 이자 부담은 더 커질 전망이다. 지난해 8월 이후 1년 사이 이어진 가파른 금리 상승에 가계가 내야 하는 이자는 27조5000억원 가량 불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연말 기준금리가 3.00%까지 오르고, 물가 추이나 대외 변수 등에 따라 금리 인상 기조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진다면 가계의 빚 상환 부담은 훨씬 늘어난다. 주택 구입용이나 생활자금 등의 대출을 고민하는 실수요자나 기존 대출자들 모두 한 푼이라도 이자를 줄이려면 신중한 판단이 필요
7조원 규모의 수상한 해외송금 사태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금융권에서 자금세탁행위 의심거래 보고(STR) 의무 준수 여부에 대한 판단 기준이 애매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은행이 '합당한 근거'를 들어 정부에 보고해야 한다는 관련 법 조문이 모호하다는 것이다. 금융당국은 '보고의 적정성'을 기준으로 관련 은행에 대한 징계를 고려한다는 방침이어서 향후 법적 쟁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 14일 법조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대구지방검찰청 반부패수사부는 최근 우리은행의 한 지점에서 약 4000억원을 해외로 송금한 A사 관계자 3명을 특정금융거래정보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과 외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지난 10일 구속했다. 검찰은 해외에서 싸게 산 코인(가상자산)을 국내에 비싸게 팔아 시세 차익을 올리는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을 활용한 '코인 환치기'를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연초 금융정보분석원(FIU)로부터 A사 관련 이상거래 내역을 제공받았다. 이에 앞서 우리은행은
대우조선해양이 올해도 적자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수주가 크게 늘었지만 근본적으로는 '빅3' 체제에서는 이익을 내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20년 넘게 고착화한 매각 문제를 두고서는 조선산업 구조개편을 우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산은은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에 업무현황을 보고하면서 대우조선과 관련해 "지난해와 올해 1분기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으며 올해 중 흑자 전환은 곤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대우조선은 지난해 1조7000억원, 지난 1분기 50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산은은 최근 수주 호조에도 △강재가 급등 △인건비 상승 △대(對)러시아 제재 장기화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 지속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51일간의 하청지회의 파업과 점거로 막대한 생산 차질과 손실이 발생하고 대외 신뢰도가 떨어졌다고 했다. 대우조선은 지난해 108억6000만달러(14조원), 올해 64억2000만달러(8조3000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
30조원 규모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부실채권을 매입하는 '새출발기금' 운영방안을 두고 2금융권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채무조정 지원 대상이 너무 넓다는 이유에서다. 사실상 부실하지도 않은 차주에게 조달금리 이하로 금리를 깎아줘야 해 손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토로한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캠코는 최근 은행연합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 금융협회들과 회의를 열고 '소상공인·자영업자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논의했다. 캠코와 금융권은 추후 협의를 거쳐 운영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새출발기금의 채무조정 대상은 지난달 30일 기준 코로나19 대출만기 연장·이자상환 유예 조치를 받고 있거나, 코로나19(COVID-19) 재난지원금, 손실보상금 등을 받은 자영업자·소상공인이다. 대상 채무는 최초 대출 발생이 채권매입 신청 시점보다 6개월 이전에 발생한 사업자대출과 가계대출이다. 세부적으로 부실차주와 부실우려차주 별로 다른 지원방안이 마련된다. 우선 연체일이 3개월을 넘
주요 금융지주가 지난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는 등 예상대로 호실적을 나란히 발표했다. 금리 상승기를 맞아 이자이익이 늘어난 덕분이다. 증시 침체에 따른 증권 계열사 부진에도 그룹 맏형격인 은행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금리 쇼크에 노출된 취약차주 지원과 관련해 금융권에 대한 정부·여당의 고통분담 요구가 더 커질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는 상반기 합산으로 8조966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1년 전(8조910억원)과 비교해 10.8% 증가한 것이다. KB·신한·우리금융지주는 상반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고, 하나금융지주는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 탓에 소폭 역성장했다. 리딩금융그룹은 근소한 차이로 KB금융에 돌아갔다. KB금융의 상반기 순이익은 2조7566억원으로 신한금융지주(2조7208억원)을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우리금융도 1조761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하나금융(1조7274억원)을 제쳤다. 2분기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