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25~29일 反FTA 파업 강행"

금속노조, "25~29일 反FTA 파업 강행"

여한구 기자
2007.06.19 11:46

기자회견 갖고 파업강행 방침 재확인

금속노조가 반대여론이 거세지고 있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반대 총파업을 예정대로 강행한다고 재차 밝혔다.

금속노조는 19일 서울 영등포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월25일부터 29일까지 한·미FTA 체결저지를 위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금속노조는 "한·미FTA 는 전면적인 신자유주의 세계화로 노동자, 민중의 고통을 더욱 가중시킬 것으로 사법권과 국가주권을 무력화시키는 협정"이라고 비난했다.

금속노조는 또 "정부와 언론은 자동차 산업이 수혜산업이라고 선전하고 있지만 이런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관세철폐로 미국시장 점유율이 높아지더라도 해외현지 공장이 확대되고 있는 조건에서 노동자의 고용안정과 자동차산업의 발전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한국부품사에 대한 미국자본의 지배가 강화될 것이며 이는 한국 자동차산업의 기반약화와 자동차산업 노동자에게 고용불안과 노동조건 악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갑득 금속노조 위원장은 "노동자의 일자리와 노동권을 지키기 위한 한·미FTA 체결저지 투쟁을 노동자와 무관한 정치파업으로 매도하는 것은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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