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강력반발 "21일 전매장 봉쇄투쟁"

민노총 강력반발 "21일 전매장 봉쇄투쟁"

여한구 기자
2007.07.20 10:09

민주노총은 이랜드 노조가 장기농성을 진행 중인 홈에버 상암점과 뉴코아 강남점에 20일 공권력이 투입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이랜드 전 매장에 대한 집중투쟁으로 맞서겠다"고 선언했다.

민주노총은 당장 21일 2만여명의 조합원을 동원해 홈에버와 뉴코아, 2001 아울렛 등 이랜드그룹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국 60개 매장에 대한 봉쇄투쟁을 전개할 방침이다.

민주노총은 이날 낮 12시 비상중앙집행위원회를 소집해 이랜드그룹에 대한 구체적인 타격투쟁 방법을 결정할 계획이다.

민주노총은 "노동자를 탄압하는 비도덕적인 자본은 기업활동을 할 자격이 없다. 예고했던대로 총력투쟁을 통해 이랜드가 한국에서 기업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노동부 간부는 "노사간에 자율타결을 위해 다각적인 중재노력을 기울였음에도 공권력 투입으로 사태가 해결돼 안타깝다. 노사가 다시 진지하게 교섭을 벌여 문제가 해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간부는 그러나 "노동부가 이전처럼 노사간에 중재에 나설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노사 자율교섭에 맡겨놓을 것임을 시사했다.

노동부는 "아무리 좋은 법도 회피하고 악용하고자 하면 제대로 정착되기 힘들다. 지금은 서로가 양보하고 협력한다는 자세로 비정규직법의 정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하는 내용의 별도 성명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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