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이 대형할인매장보다 쇠고기를 20~30% 가량 비싸게 팔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같은 부위라도 매장별로 가격차가 2배 이상 났다.
(사)소비자시민모임은 12일 지난해 12월12일~13일, 26일~28일 2차례에 걸쳐 서울과 경기 및 6개 광역도시 8개 지역의 백화점과 대형할인매장, 정육점 등 294개 매장에 대한 육류 소비자 판매가격 조사를 벌인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쇠고기 한우 등심 '1+' 등급 100g의 경우 백화점 평균가격은 9605원, 대형할인매장 평균가격은 7772원으로 백화점이 대형할인매장보다 1.2배가 비쌌다.
쇠고기 한우 갈비 '1+' 등급 100g을 비교했을때 백화점 평균가격은 8354원, 대형할인매장 평균가격은 6512원으로 백화점 가격이 1.3배 높았다.
또 같은 부위라도 매장별로 가격 차이가 2배 이상 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우 등심 '1+' 등급 100g의 최고가격은 GS마트 송파점의 1만2800원, 최저가격은 경기지역 대형할인매장 리치마트 양주점의 5800원으로, 가격차가 2.2배 차이가 났다.
한우 등심 1+ 갈비 100g의 경우는 최고가가 1만4000원(롯데백화점 본점), 최저가가 5000원(리치마트 양주점)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10월 조사와 비교할때 쇠고기 가격은 전체적으로 하락했다. 한우 등심 '1+' 등급은 5.7%(493원), 한우 양지 '1+' 등급은 5.1%(275원), 한우 우둔은 0.5%(5원)가 각각 내려갔다.
삼겹살의 경우도 100g의 평균 가격이 1957원으로 지난해 10월 1876원보다 4.3%(81원)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