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범죄가 가파르게 급증해 올해 사상 최고 수준인 4만 건에 육박할 전망이다.
5일 법무부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4년 1만2821건이던 외국인 범죄는 지난해 3만4108건으로 3배 가량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외국인 범죄는 2만2465건을 기록, 이 같은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연말에는 사상 최고치인 4만여 건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기록을 범죄 유형별로 살펴보면 교통사범이 7298건으로 가장 많고 강력범 5982건, 사기범 3390건, 외환사범 1557건, 절도범 761건 등이 뒤를 이었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2만435건으로 전체의 60%를 차지했으며 몽골인 2124건, 미국인 1831건, 베트남인 1653건, 일본인 402건 등의 순이다.
이에 따라 구치소나 교도소 등에 수감된 외국인도 2004년 313명에서 올해 8월 말까지 1000여 명으로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