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학원 "외국어 빼고 등급컷 상승"

입시학원 "외국어 빼고 등급컷 상승"

최중혁 기자
입력 2009.11.15 14:23 드롭다운 아이콘 수정 2009.11.1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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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컷 수리나 12~13점↑, 외국어는 1~2점↓"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 외국어 영역을 제외하고는 쉽게 출제돼 전반적으로 등급 커트라인이 올라가고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15일 대학입시전문학원들에 따르면 언어영역의 1등급(최상위 4% 이내) 커트라인 점수는 지난해 수능보다 1~2점 오른 93~94점으로 예측됐다. 메가스터디와 종로학원, 유웨이중앙교육은 94점을, 대성학원과 진학사, 청솔학원은 93점으로 지난해 수능(92점)보다 1~2점 높게 전망했다.

수리 가 영역의 경우 1등급 커트라인 점수를 지난해 수능(81점)보다 6~8점 오른 87~89점으로 예상했다. 메가스터디, 종로학원, 유웨이중앙교육은 89점을, 대성학원과 진학사는 88점을, 청솔학원은 87점을 각각 제시했다.

수리 나 영역의 1등급 커트라인은 지난해 수능(79점) 때보다 무려 12~13점 가량 올라갈 것으로 전망됐다. 대성학원은 91점을 제시했고 나머지 기관들은 모두 92점을 예상했다.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받는 외국어 영역의 경우 1등급 커트라인 점수가 지난해 수능(95점)보다 1~2점 정도 떨어진 93~94점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종로학원이 94점을, 나머지 기관들은 93점을 제시했다.

탐구영역의 경우 사회탐구는 국사, 한국지리, 법과사회를 제외하곤 쉽게 출제돼 전반적으로 등급 커트라인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됐다. 과학탐구는 물리와 화학 과목이 어렵게 출제돼 등급 커트라인이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외국어 영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쉽게 출제된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표준점수 최고점은 전반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학원들은 내다봤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개개인의 점수가 평균점수로부터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알려주는 지표로, 시험이 어려워 전체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는 높아지고 반대로 평균이 높으면 표준점수는 낮아진다.

메가스터디는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으로 언어 133점, 수리 가 142점, 수리 나 140점, 외국어 139점을 각각 예상했다. 지난해 수능 대비 언어는 7점, 수리 가는 12점, 수리 나는 18점 내린 것이고, 외국어는 3점 오른 것이다. 종로학원은 언어 136점, 수리 가 146점, 수리 나 141점, 외국어 139점을 제시해 메가스터디보다 언어와 수리 가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을 약간 높게 전망했다.

메가스터디 관계자는 "등급 구분점수 추정자료를 참고해 수시모집의 수능최저학력 기준 충족 여부를 빠르게 판단해야 한다"며 "충족한 것으로 판단되면 남아 있는 수시 대학별고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하고, 그렇지 않다면 수능 후에 원서접수를 실시하는 수시2차 모집과 정시모집의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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