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LA일본총영사관 측이 재미교포 알렉스 조(조성각, 50)씨에게 독도 광고판 철거를 요구한 이유를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댔다.
13일(이하 현지시간) 미주 중앙일보는 조씨에게 항의서한을 보낸 히로시 후루사와 정무영사와 전화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후루사와 영사는 "한국인이 독도 문제에 민감하듯 일본인도 민감하기 때문에 조 씨에게 항의 서한을 보낸 것"이라며 "일본 외무성과 협의 하에 항의 서한을 발송했다"고 말했다.
한 국가가 개인에게 항의 서한을 발송한 것에는 "개인에게 보낸 것이 아니라 국격에 맞지 않는다고 할 수 없다"고 했다. 후루사와 영사는 조씨를 광고회사 대표라고 파악하고 있었다.
"광고 철거를 거부해도 조치를 취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은 친구이니 이번 문제를 평화롭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한발 물러선 태도를 취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독도가 일본땅인가"라는 질문에 "당연한 것이 아닌가. 독도가 일본영토가 아니라면 왜 편지를 보냈겠나"라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현지에서 한국식 대형 찜질방 ‘다이아몬드 패밀리 스파’를 운영하는 조씨는 지난 1월말 캘리포니아주 60번 고속도로변에 ‘독도는 한국 영토다(Dokdo Island Belongs to Korea)’라 씌어진 대형 옥외광고를 설치했다. 지난주 광고판 철거요구를 담은 LA일본총영사관의 공식서한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