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곤파스'로 인해 1~2일 한반도가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가 강풍과 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소방방재청은 제7호 태풍 '곤파스'가 서해안을 거쳐 황해도에 상륙해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31일 긴급 관계부처 및 시·도 국장회의를 소집해 태풍대비 태세를 점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태풍은 최대풍속 초속 38m, 강풍반경 300km로 강한 중형급 태풍이며 강한 바람에 의한 많은 피해가 우려된다. 특히 지난달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화돼 있어 피해발생에 대한 우려가 높다.
이에 따라 소방방재청에서는 지난 31일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고 1일부터 중앙과 시·도 및 소방서별로 긴급구조통제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는 11개 시·도에 현장재난관리관을 파견해 지자체의 태풍대비태세를 점검한다고 덧붙였다.
소방방재청은 이와 함께 지자체별로 해수욕장, 해안가 저지대, 산간계곡 등 위험지역 출입통제를 강화하며 재난 예경보시설을 총 가동해 사전 홍보를 통해 국민 스스로가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자체별로 시장 군수가 주재하는 태풍 대책회의를 개최해 지난달 선행강우가 많은 지역의 산사태, 절개지 등 취약시설에 대한 순찰을 강화해 위험시에 주민 대피를 철저히 하도록 지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