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큰치킨' 후폭풍, '치킨가격인하' 집회 열리나

'통큰치킨' 후폭풍, '치킨가격인하' 집회 열리나

박민정 인턴기자
2010.12.16 12:15

롯데마트 '통큰치킨' 판매중단 후폭풍이 거세다. '치킨프랜차이즈업체 불매운동'에 이어 일부 네티즌들은 '치킨가격의 합리화'를 주장하며 집회도 계획하고 있다.

게시판 커뮤니티사이트 '디시인사이드 치킨갤러리'에는 오는 18일을 '혁명의 날'로 명명하고 "정부 정책을 기다리는 것보다 우리들의 '혁명'으로 대한민국의 치킨값을 합리적으로 만들고 안정을 찾자"며 집회 소식을 알렸다.

15일 올라온 집회 공지글에 따르면 네티즌들은 퍼포먼스와 전단지 등을 이용해 여의도 일대를 행진하며 현 치킨가격의 부당함과 가격의 인하를 요구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들의 집회 최종 목적은 "치킨 가격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맞추고 나아가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있는 간식을 먹을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13일부터 다음 아고라 이슈 청원란에서 진행되고 있는 '롯데마트 통큰치킨 판매중단을 철회' 서명운동은 16일 낮 12시까지 약 1만여명이 서명한 상태다. 서명운동은 20일까지 서명 2만 4600명을 목표로 진행된다.

한편 지난 9일 출시된 '통큰치킨'은 한 마리에 50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큰 인기를 모았으나 영세치킨업자들의 생존권을 위협한다는 거센 항의를 받아 16일부터 판매가 중단됐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치킨프랜차이즈업체들이 과도한 이익을 취하고 있다며 '치킨프랜차이즈 불매운동' 카페 개설, 청와대 홈페이지에 청원글 남기기 등을 펼치고 있다.

15일 이명박 대통령도 공정거래위원회 청사에서 열린 '동반성장을 위한 대·중소기업 거래관계 공정화 토론회'에 참석, "치킨 값이 좀 비싼 것 같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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