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금복권 온·오프라인 '동시 당첨자'가 나왔다. 20년 간 받게 될 전체 당첨금이 43억원에 달한다.
8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연금복권720플러스 312회차 1·2등 당첨자인 A씨는 복권 판매점에서 연금복권 한 세트를 구매한 뒤, 집에 돌아와 온라인에서도 같은 번호로 한 세트를 추가 구매했다.
A씨는 오프라인 구매분에서 1등 1매와 2등 4매에 당첨됐고, 온라인 구매분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1등 1매와 2등 4매가 모두 당첨되는 행운을 안았다. 같은 번호로 두 세트를 산 덕분에 1등 2매와 2등 8매를 동시에 거머쥔 것이다.
A씨는 1등 당첨 사실을 확인한 뒤 "예상치 못한 탓에 처음에는 오히려 실감이 나지 않아 담담한 기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내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그제야 '아이들 미래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겠구나' 하는 안도감과 함께 큰 행복이 밀려왔다"고 전했다.
A씨는 당첨금을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 적금과 보험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소에도 연금복권을 자주 구매한다는 그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같은 번호로 구매하는 저만의 습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당첨 소감 한마디로 '당신도 가능하다'고 적었다.
연금복권 1등 당첨금은 20년간 매월 700만 원, 2등 당첨금은 10년간 매월 100만 원이다. A씨처럼 1등 2매와 2등 8매에 동시 당첨될 경우 첫 10년 동안은 세전 기준 매월 2200만원을 받고, 이후 10년 동안은 1등 당첨금으로 매월 1400만 원을 받는다. 총 당첨금은 43억 2000만 원이다.
연금복권720는 조 번호와 숫자 6자리 등 총 7자리로 구성된다. 일반적으로 한 세트는 5장으로 판매되며, 모든 조를 같은 번호로 구입해 당첨될 경우 1등 1장과 2등 4장이 한꺼번에 당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