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이 경북, 경기, 강원으로 확산된 가운데 강원 춘천 축산농가의 한우도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나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3일 강원 춘천시 남면 한우농장 한우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구제역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경기 가평 구제역 발생농장에서 동남쪽으로 22.5㎞ 떨어진 곳으로 한우 25마리를 기르고 있다.
지난달 29일 발병한 구제역은 경북 33곳, 경기 9곳, 강원 3곳으로 확산되며 맹위를 떨치고 있다.
방역당국은 발생농가와 반경 500m 내의 가축에 대해 매몰처리를 진행 중이다.
전날 오후에 구제역 의심 증상이 신고된 강원 원주, 양양, 횡성의 축산농가 한우에 대한 정밀검사결과는 23일 오전께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방역당국은 22일 7차 가축방역협의회를 열고 구제역 예방백신을 접종하기로 결정했다. 당국에 따르면 백신에 따른 예방효과는 85% 정도다.
농식품부는 가축방역협의회를 열고 예방 백신사용의 구체적인 범위와 방법, 사후 관리 등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