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원인불명 '굉음', 지진은 아냐

대전 원인불명 '굉음', 지진은 아냐

정지은 인턴기자
2011.03.22 15:23

대전 유성지역에서 발생한 정체불명의 '굉음'은 지진 등 자연현상과 관계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오전 11시 10분께 대전 유성구 문지동과 노은동 일대에 '쾅'하는 굉음이 울리며 일부 건물이 흔들렸다. 대전 거주 시민에 따르면 카이스트와 충남대 일부 건물이 흔들릴 정도였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지진감식과 확인 결과 이 일대에 지진이나 천둥은 없었다"며 "자연현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에 따르면 인위적인 소리일 가능성이 높다.

대구소방본부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순찰했으나 별다른 이상이나 사고 흔적은 없었다"며 "화제로 인한 굉음은 아닌 것으로 파악했으며, 아직까지 추가 신고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일단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대전시청 재난상황실에서도 기상청과 소방본부의 조사 결과에 따라 지진이나 화재로 인한 굉음은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소방본부에 따르면 굉음으로 인한 사고 발생 및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기상청과 소방본부엔 지진이 발생한 게 아니냐는 시민들의 문의가 잇따랐다. 일부에선 전투기가 음속을 넘나드는 순간 발생하는 '음속폭음(소닉붐)'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현재 공군은 이번 굉음이 음속폭음일 가능성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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