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윌리엄왕자 결혼 이색하객들..北대사도 불렀다

英윌리엄왕자 결혼 이색하객들..北대사도 불렀다

배소진 기자
2011.04.11 09:40
↑오는 29일 결혼식을 앞둔 영국의 윌리엄 왕자와 그의 약혼녀 케이트 미들턴
↑오는 29일 결혼식을 앞둔 영국의 윌리엄 왕자와 그의 약혼녀 케이트 미들턴

영국 현지 언론들이 영국 윌리엄왕자-케이트미들턴 결혼식 하객 리스트 공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리스트에는 전 세계 주요 인사들을 비롯해 미들턴 가족 하객까지 총 19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대표적인 일요신문 '선데이타임스'는 하객리스트에 북한, 이란, 짐바브웨 등 세계적으로 악명 높은 독재국가 대사들이 대거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영국 외무부가 자성남 주영 북한 대사를 비롯해 이란의 임시 대리대사, 짐바브웨 주영대사 등을 초청했다고 전했다. 영국 정부가 초청하는 200여명의 초청자명단에 포함된 것이다. 북한과 영국은 지난 2000년 수교를 시작해 영국은 2001년 7월, 북한은 2003년 4월에 각각 상주대사관을 개설했다.

반면 당초 초청할 예정이었던 오마르 젤반 주영 리비아 대사는 리비아사태로 인해 초청이 철회됐다. 일본 왕세자 부부는 지난 2월 일찌감치 초청받았지만 지난 달 일본 지진이후 참석불가 의사를 밝혔다.

같은 날 유명 일요신문인 '더 메일 온 선데이'도 왕실 결혼식의 공식 하객리스트를 단독 입수했다며 윌리엄왕자와 미들턴의 전 애인들이 모두 참석한다고 했다.

'더 메일 온 선데이'는 윌리엄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이 함께 250명, 찰스 왕세자 내외가 250명, 엘리자베스 여왕이 50명을 각각 초청했다고 했다. 또 미들턴의 부모가 100명을 초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윌리엄 왕자는 로즈 파쿼, 이사벨라 캘스로프, 아라벨라 머스그레이브, 제시카 크레이그 등 사귀었던 4명의 여자친구들을 모두 초대했다. 특히 제시카 크레이그는 윌리엄 왕자의 첫사랑이자 현재는 가장 친한 친구 중 한 명이라고 한다. 이번 결혼식에 그녀의 부모님과 동생부부도 모두 초대할 만큼 각별한 사이.

미들턴은 윌리엄 왕자와 만나기 전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류스 대학교에서 만났던 전 남자친구 루퍼트 핀치를 초대했다. 또 다른 연인으로 알려진 윌럼 막스도 초대자 명단에 올랐다.

데이비드와 빅토리아 베컴 부부는 일찌감치 결혼식 초대를 기쁘게 받아들였다고 밝힌 바 있다. '미스터 빈'으로 유명한 코미디언 로완 앗킨손, 엘튼 존, 영화감독 가이 리치 등도 역시 초대명단에 올랐다. 전 영국 럭비 코치인 클리브 우드워드 경도 아내와 함께 참석한다.

하지만 왕실 측은 현재 이 리스트는 추측일 뿐이라고 부인한 상태다. 결혼식은 오는 29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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