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유선 기자) =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융대원) 원장이14일 자신이 보유한 안철수연구소의 주식(37.1%) 절반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안 원장이 본격적인 정치적 행보를 시작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안 원장의 융대원 원장직 유지 여부에 다음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만약 안 원장이 융대원장직을 내놓아 그야말로 자연인이 된다면 자유로운 정치행보가 가능한 신분으로 한걸음 더 다가서는 모양새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융대원 관계자는 "안 원장의 사퇴설에 대해서는 전혀 들은 바가 없고 우리들은 안 원장이 교수직을 계속 유지하는 것으로알고 있다"며 안 원장의 사퇴설을 낭설이라 지적했다.
서울대 융대원 관계자는 "윗선에서는 어떤 얘기가 나오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현재 실무선에서는 사퇴설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실제 안 원장은 대학본부의 승인을 받아 다음 학기 융대원에서 강의를 한다. '기업가적 사고방식'이란 과목이다. 대학원생들에게는 논문을 지도하는 과목도 개설했다. 안 원장은 올해는 대학본부의 승인을 받지 못해 수업을 진행하지 못했다.
안 원장의 정치활동을 놓고 국립대인 서울대 교수는 공무원 신분이나 마찬가지라는 비난, 강의는 하지 않으면서 정치만 한다는 폴리페서 시비 등이 정치권에서는 끊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