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사회환원, 한나라당 "칭찬반 우려반"

안철수 사회환원, 한나라당 "칭찬반 우려반"

한제희 기자
2011.11.15 11:43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안철수 연구소' 지분 1500억원 사회 환원 소식에 대해 여당의원들이 긍정적 반응과 함께 "정치적 해석이 안되길 바란다"는 우려의 뜻을 내비쳤다.

한나라당 김형오 의원은 15일 개인 트위터를 통해 "참 잘한 신선한 소식이며 노블레스 오블리주, 가진 자가 솔선수범해야 부자가 존경받는 사회가 된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김 의원은 "정치인·노동자·직장인도 자기 할 일을 제대로 할 때 존경 받는다"며 "안철수 칭찬이 정치적으로 해석 안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홍정욱 의원도 지난 14일 트위터에 "안철수 교수의 사재 사회 환원에 경의를 표한다"며 "기부는 절대 선, 비판은 정계입문 전에 사재 절반 환원해본 분들만 하시길"이란 당부를 덧붙였다.

최근 '안철수 저격수'로 나섰던 강용석 무소속 의원은 지난 14일 "안철수 사회 환원은 좋은 일"이라며 "정계입문의 발판으로 악용되지 않기를"이란 글을 개인 트위터에 올렸다.

안철수 원장은 15일 경기도 수원의 서울대 융합기술대학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부는 오래전부터 생각해온 것을 실천한 것"이며 강의나 책을 통해 사회적 책임이나 공헌에 대해 말씀을 많이 드렸는데, 그것을 행동으로 옮긴 것 일뿐"이라고 말했다.

안 원장은 14일 '안철수 연구소'임직원에게 이메일로 자신이 보유한 '안철수 연구소'의 주식 지분 37.1%의 절반인 1500억원의 사회 환원 소식을 전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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