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유명인사들이 불만을 드러냈다.
만화가 강풀(36·본명 강도영)은 이날 오후 4시13분쯤 "한나라당, 국가의 대사를 날치기로 처리하려는 시도 자체가 정신 나간 것 아닌가"라고 트위터에 의견을 전했다.
이날 오후 4시40분쯤에는 가수 신성우(43)가 자신의 트위터에 "이건 정말 아닙니다"라며 "고개를 떨구게 되고 분노하게 된다"고 글을 올렸다. "농민들을 어떻게 볼지 벌써부터 죄송스럽고 한숨만 나온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이게 국가라고 불릴 수 있는 나라인지, 참"이라며 "오늘은 내가 살고 있는 나라가 창피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허지웅(31) 영화평론가는 오후 4시34분쯤 트위터에서 "너무 빨라서 믿을 수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선 재적의원 295명 중 1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151명, 반대 7명, 기권 12명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을 통과시켰다.
박의태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3시5분을 기해 국회 경호권을 발동했고 한나라당 의원 148명은 이날 오후 3시쯤 국회 예결위 회의장에서 정책의총을 마친 뒤 국회 본회의장을 기습 점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