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MB, 1% 대통령 될건가?" 한미FTA 서명 반대

정동영 "MB, 1% 대통령 될건가?" 한미FTA 서명 반대

정은비 인턴기자
2011.11.29 09:49

야당 의원들이 이명박 대통령의 한미FTA 비준안 서명에 극렬하게 반대하고 나섰다.

29일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은 트위터에 "청와대 가는 세종로길 안개가 자욱하다"며 "한미 FTA 서명은 나라의 미래를 안개 속으로 밀어 넣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 대통령에게 "1%대통령이 될 것인가? 99% 피눈물 닦아주는 대통령이 될 것인가? 오늘 서명해서는 안 된다"라며 한미 FTA 비준안에 서명하지 말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조배숙 민주당 의원은 "이 대통령에게 한미FTA비준 서명하지 말라고 요구하기 위해 지금 청와대 앞"이라며 "경제 활성화를 희망하며 대통령을 선출한 국민들을 더 이상 유린하지마세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의원은 "지금까지의 서민경제 죽이기가 부족합니까? 국민의 이름으로 강력히 경고합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김영환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장은 "한미FTA비준 서명 반대 집회에 참석 소상공인과 경쟁력이 부족한 중소기업 농어민이 걱정"이라며 "새벽 청와대 앞 이명박 대통령, 국민의 소리 듣고 계신지"라고 우려의 의견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청와대에서 열릴 국무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한미 FTA 발효를 위한 14개 부수법안에 서명한다. 서명이 완료되면 한미 FTA 발효를 위한 국내 절차는 모두 마무리된다.

이후 한미 양국은 상대 국가의 법령 등을 검토하는 '발효 협상'에 들어가 FTA 발효 시점을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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