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도스 공격 배후 개입설, 트위터 중심으로 확산

디도스 공격 배후 개입설, 트위터 중심으로 확산

정혜윤 인턴기자
2011.12.23 10:17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10·26 서울시장보궐선거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디도스 공격과 관련해 배후 개입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석현 민주통합당 의원과 백원우 의원은 지난 22일 국회 긴급현안질문에서 디도스 공격의 배후로 한나라당 청년위원장 출신이며 홍준표 한나라당 전 대표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이영수 KMDC회장을 지목하며 검찰의 수사를 촉구했다.

이영수 회장은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 외곽조직인 '국민성공실천연합' 대표를 지낸 바 있으며, 사전공모의혹을 받고 있는 청와대 행정관 박모씨와도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박 행정관이 중요한 실무 지시를 했고 그 뒷돈을 이 회장이 댄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트위터 등 인터넷상에서 이영수 회장의 배후설이 급부상하고 있다.

트위터에선 "선관위 홈페이지 공격 배후로 지목된 한나라당 관계자 A씨는 알고 보니 홍준표 전 대표 최측근이자 여권의 숨은 실세 이영수 KMDC회장인 것으로 밝혀져" 등의 주장이 확산되고 있다.

트위터러 hur****은 "위험부담이 큰 작전이었으므로 엄청난 대가를 보장받았을 듯"이라며 "이영수 회장이 자금 동원력이 있다는 점, 10·26 서울시장보궐선거 승패에 이해관계가 높았던 홍준표 전 대표와 각별한 사이라는 점, 이번 사건과 연관 있는 한나라당 청년조직을 관리해 온 점 등에서 검찰이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트위터러 mett*****은 "이영수 회장이라는 자. 홍준표 전 대표에게 삼화저축은행장을 소개시켜준 장본인, 이 사람이 선관위 디도스 공격에 연관돼 있다면, 한나라당 윗선이 조직적으로 개입한 것이 아니냐"고 의문을 나타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