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후 다시 보는 "찾아가는 아버지교실"

1년 후 다시 보는 "찾아가는 아버지교실"

뉴스1 제공 기자
2011.12.29 14:42

(서울=뉴스1) 이명현 인턴기자 =

아버지교실에 참가한 가족은 즐거운 외출시간을 사진에 담는다/사진제공=서울시 News1
아버지교실에 참가한 가족은 즐거운 외출시간을 사진에 담는다/사진제공=서울시 News1

서울시는지난 4월에 개설한 '찾아가는 아버지교실'에 참여한 아버지들의 가족생활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찾아가는 아버지교실'은자녀교육에 소극적인아버지의 직장이나 아이의 어린집에서 아버지와아이가 함께하는 시간을 갖게해 그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어린이집에서의 '찾아가는 아버지교실'은 자녀 인성·교육·관계증진 교육과자녀와 함께하는 전통놀이, 음식 만들기, 동화책 일어주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직장에서는 아버지교육을 위한 강의 위주로 진행했다.

중랑구건강가정지원센터에 교육을 받은 김수호씨는 주말에만 자녀들과 시간을 보낸맞벌이 부부로 아이에게 소홀히 했다고 한다. 그의 아이는 처음으로아버지와의 아버지교실에서불을 끄고 포옹한 채"사랑한다 아들아" "사랑해요 아버지"라고 속삭이면서눈물을 보였다. 김씨는그 순간"소중한 아이를 위해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라는 결심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아이를 혼내는게 일상이었던 김대진씨는 마포구건강지원센터에서 아버지교육을 받았다. 그는 교육을 통해 두아이와 소통하고 이해하는 방법을 배웠다. 물론 매를 드는 일도 없어졌다고 한다. 김씨는 두 자녀의 마음을 읽으며 귀를 기울리게 됐으며가정에 평화를 찾았다.

시는 50가구의 우수사례를 선정, 세종문화회관 가종공연 관람권과 외식권을선물한다.

여성가족정책관 조현옥은 "아버지들이 아버지교실을 통해 가정 내에서의 자신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며 "내년에는 더욱 많은 기업과 공공기관으로 아버지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609회의 아버지교실을 실시했으며, 약 1만4000 명의 아버지와 자녀들이참가했다. 서울시기관 347개소는 아버지 교육 프로그램 추진에협조했다.

문의 여성가족정책관 저출산대책담당관 (02)6321-4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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