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오기현 기자=

정부가 6일 게임을 학교 폭력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규정하고 '쿨링오프제'를 도입하려고 하자 누리꾼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쿨링오프제는 청소년 이용자가 게임을 시작한 지 2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게임이 종료되고 10분 후 1회에 한하여 재접속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다. 청소년의 하루 게임시간을 최대 4시간으로 제한하는 것이다.
7일 현재 트위터 랭킹사이트 팔로우kr(www.followkr.com)에는 "빵셔틀의 어원이 스타크래프트의 셔틀이라서 빵셔틀의 원인이 게임이라고? 그럼 아리랑치기는 민요가 원인이냐?(@hc****)"라는 비난의 글이 급상승 RT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많은 트위터러들은 "게임 제대로 안해본 관료들이 멀 알겠나(@smh*****)", "셧다운제와 쿨링오프제는 말도 안되는 악법이다(@kona****)", "이건 뭐 코메디도 아니고ㅋㅋ(@81***)", "여가부를 셧다운 하고 교과부를 쿨링오프 하라(@jerr****)" 등의 글을 올리며 반대 의견을 올리고 있다.
게임 산업의 붕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한 트위터러(@men****)는 "셧다운제에 이어 쿨링오프제까지 참... 할 말이 없게 만드는 정책입니다 예전에 만화 사업을 죽여놓고 이제는 게임 산업마저 죽이려하는군요"라며 정책을 비판했다.
또 다른 트위터러(@sim****)는 "정치적희생양으로 게임산업 쥐잡기가 시작된 모양이다 언제는 미래의 핵심문화산업으로 게임을 말하지않았던가? 내부살림이 진흙탕이니 외부먹잇감을 찾는셈..."이라며 정부의 바뀐 태도를 꼬집었다.
강용석 의원은(@Kang_yongseok)은 6일 "게임 2시간 쿨링오프제? 이삼십대 대책 백날 세우면 뭘하나..이런거 한방에 표 우수수 떨어지는데..."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쿨링오프제에 찬성하는 의견으로 "겜중독입니다! 이걸 보세요 우리 학생들이 오염 돼가고 있습니다! 셧다운제! 쿨링오프!(@babe****)"라는 글이 있었으나 다른 찬성 의견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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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총선을 앞에 둔정부가 게임업계와 네티즌들의 거센 반발에 어떻게 대응할 지가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