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할머니에게 돈 뺏은 30대 前조폭

단독 할머니에게 돈 뺏은 30대 前조폭

성세희 김정주 기자
2012.02.14 16:36

조직폭력배 출신 30대 남성이 할머니를 뒤따라가 협박해 현금을 빼앗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은행에서 나오는 할머니를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강도 등)로 박모씨(33)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0일 낮 1시10분쯤 노원구 하계동 인근 은행에서 나오는 장모씨(82)를 뒤따라가 무릎으로 짓누르고 목을 조른 뒤 장씨가 지닌 현금 18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박씨는 전과 36범으로 20대에 조직폭력에 가담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박씨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이날 밤 8시40분쯤 광진구 자양동 소재 안마시술소에서 박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을 저지른 박씨가 자신의 친척집에 들렀는데 이때 찍힌 폐쇄회로티브이(CCTV) 화면을 확보해 추적했다"며 "훔친 돈 가운데 일부는 박씨가 외상값을 갚아서 95만원만 장씨에게 돌려준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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