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50세 이상 男 베트남 여성과 결혼 못할 수도

4월부터 50세 이상 男 베트남 여성과 결혼 못할 수도

황인선 인턴기자
2012.02.17 17:50

4월부터 50세 이상 한국인 남성은 베트남 여성과 국제결혼을 할 수 없게 된다. 또 한국인 남성은 16세 이상 나이 차이가 나는 베트남 여성을 신부로 맞이할 수도 없게 된다.

한국다문화결혼협회 한유진 회장은 17일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지난해 12월 16일 베트남 각 지방 성장들이 모여 이런 내용의 협의를 갖고, 4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간 국제결혼 중개업체들은 한국인 남성들이 젊은 신부를 선호하는 경향에 맞춰 보통 10세 이상, 많게는 20세 이상 어린 여성을 소개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비난을 받기도 했다.

한 회장은 "베트남의 한 여성단체가 국제결혼의 부작용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고, 캄보디아의 예를 보고 제도 개선을 생각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그러나 "4월에 실제로 시행될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아직까지는 법적인 구속력을 갖는 합의인지는 확인이 안되고 있고 일단은 제도를 바꾸려는 움직임정도로 파악된다고 한다.

이에 앞서 캄보디아는 지난해 국제결혼 중개업체가 불법 집단맞선으로 물의를 빚고 법정에 선 뒤 한국인과의 국제결혼을 전면 금지했다가 50세 이하, 월수입 2,550달러 이상인 한국인 남성에 한해서만 국제결혼을 허용하기로 방침을 정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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