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글로벌코리아로 성장…전 세계 한류열풍" 찬사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과 이란 등 핵 보유국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확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은 북한에 어떤 적대적 의도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우리는 평화에 헌신하고 있다"며 "하지만 도발에 보상하는 시점은 끝났다"고 말했다.
이어 "선택이 북한 앞에 있고, 이 선택은 북한이 해야 한다"며 "더 나은 삶을 선택할 용기를 가지라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6일 오전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미네르바 오디토리움에서 강연을 갖고 이 같이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천안함에서 목숨 바친 군인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란에 대해서도 "평화적으로 원자력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고했지만 이란은 번번이 거절했으며 기만의 길을 택했다"며 "그래서 이란이 고립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러시아, 중국 지도자와 만나 이란이 (핵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해결책을 모색할 것"이라며 "그러나 이란에게는 주어진 시간이 짧다. 이란은 진지하고 시급하게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의 빠른 성장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국을 '가장 가난한 나라에서 가장 역동적인 나라로, 폐쇄적인 나라에서 안보와 번영의 리더로, 전 세계에서 글로벌코리아로 성장한 국가'로 표현했다.
그는 "한국은 전쟁의 폐허에서 번영을 이뤘다. 내가 어제 서 있었던 비무장지대에서 발전과 국민의 헌신이 있는 나라와 국민을 굶주리게 한 나라의 가장 극명한 대조를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전 세계인들이 미투데이, 카카오톡 등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하나로 연결되고 있다. 이래서 전세계 사람들이 한류 열풍에 휩쓸릴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모든 한국민이 열망하는 날(통일)이 쉽게 희생 없이 오진 않을 것이다. 그러나 분명히 온다"며 한국말로 "같이 갑시다"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