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준에 대한 수사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박영준에 대한 수사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태성 기자
2012.04.26 14:04

[서초동 브리핑]대검 수사팀 관계자 문답

서울 양재동 복합유통센터 인허가 로비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최재경)는 26일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52)에 대한 수사를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박 전 차관은 파이시티 측으로부터 인허가 청탁과 함께 수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파이시티 이정배 전 대표(55)가 브로커 이동율씨(61)에게 60억여원을 건넸고 이 가운데 수억원이 박 전 차관에게 전달됐다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문답.

-박 전 차관 언제 소환되나?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해서는 증거관계와 법리관계를 검토 중이다. 박 전 차관에 대해서는 오늘부터 본격 수사라고 보면 된다. 그러나 아직은 소환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 수사 상황에 따라 결정하겠다.

-어제 박 전 차관 자택 등 3곳 압수수색했다. 압수물에서 의미 있는 자료 나왔나?

▶압수물에 대해 분석 중이다.

-10억을 전달했다고 이 전 대표가 주장했는데 당시 박 전 차관이 집을 구입한 정황 등은 살펴보고 있나?

▶언론에 보도된 사실에 대해서는 다 살펴볼 것이다.

-이씨가 받은 11억5000만원은 현금이 아닌 계좌로 들어왔나?

▶구체적으로 말하긴 어려운데 서로 확인이 된 부분이다

-이씨는 박 전 차관에 대해서 진술 잘 하고 있나?

▶구체적인 진술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 다만 여태까지 최 전 위원장에 대해 수사했다는 점 알아달라.

-이씨와 이상득 새누리당 의원(77)은 서로 아는 사이인가?

▶아는지 모르는지 모르겠다.

-이씨와 최 전 위원장, 박 전 차관 세명이서 만난 사실이 있나?

▶구체적으로 잘 모른다.

-이 전 대표로부터 전달된 돈의 목적에 대해보고 있을 텐데 최 전 위원장하고 박 전 차관하고 겹치는 부분이 많은가?

▶수사 중인 사항이라 밝히기 곤란하다.

-이씨 비망록이 나왔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는데?

▶비망록까지는 아니고 수첩이 있었다. 연락처 등이 적혀있었고 수첩 앞부분에 약속장소와 만난 사람 이런 내용 적혀있을 순 있다. 한권 정도 압수했다.

-수첩에 이씨 일정 기록돼 있는 건가?

▶그렇다.

-수첩을 통해 누굴 만났는지 확인 가능한 건가?

▶특별히 의미 있는 사실은 확인하지 못했다.

-최 전 위원장 전날 조사 받았는데 혐의에 대해 완전 부인했나?

▶밖에서 언론 통해 밝힌 것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돈을 받았는데 대가성은 없었다는 주장인가?

▶언론 통해 미리 얘기했던 것과 비슷하다.

-이 전 대표 등과 대질조사 있었나?

▶없었다.

-최 전 위원장 다시 소환할 가능성도 있나?

▶검토를 해봐야 하는데 일단은 안부를 생각이다.

-최 전 위원장이 받은 돈의 사용처는 해명이 됐나?

▶진술은 있다.

-최 전 위원장이 따로 제출한 증거는 있었나?

▶따로 제출한 증거는 없다

-검찰이 제시한 액수와 최 전 위원장이 말하는 액수 차이가 큰가?

▶말해줄 수 없다.

-서울시 정무라인 공무원은 아직 소환해 조사한적 없나?

▶아직 없다.

-도시계획위원 명단은 제출 받았나?

▶종합적으로 다 받기로 했다. 이미 받은 부분도 있다. 서울시에서도 협조 해준다고 하니까.

- 파이시티 외에도 돈을 받은 정황이 나오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수사 안하나?

▶관계자를 조사한것은 맞다. 그러나 범죄혐의는 나오지 않았다.

-박 전 차관 계좌 보며 전에 소속됐던 단체도 같이 보는건가?

▶아직 친인척 범위에서 보고 있다.

-지금까지 이씨에게 전달된 돈이 21억5000만원인데 금액 더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인가?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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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성 기자

2011년 입사해 사회부 법조팀, 증권부, 사회부 사건팀, 산업1부 자동차팀을 거쳐 현재는 정치부 국회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2020년 제14회 한국조사보도상 수상 2024년 제 19회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언론상 신문보도부문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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