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준 소환조사...포스코와 유착 의혹도 밝혀질까?

박영준 소환조사...포스코와 유착 의혹도 밝혀질까?

뉴스1 제공
2012.05.02 14:01

(서울=뉴스1) 홍기삼 기자=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2일 오전 피내사자 신분으로대검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News1 이동원 기자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2일 오전 피내사자 신분으로대검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News1 이동원 기자

서울 양재동 복합물류센터 파이시티 인허가 로비와 관련해 수억원을 받은 혐의로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소환조사를 받으면서 박 전 차관과 포스코 간 유착의혹 실체도 밝혀질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최재경 검사장)는 2일 오전 9시50분께 박 전 차관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박 전 차관을 상대로 파이시티 인허가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금품을 수수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묻고 있다.

검찰은 또 포스코에 납품을 하고 있는 이동조 제이엔테크 회장 사이의 수상한 돈거래 흐름과 관련한 경위에 대해서도 박 전 차관을 추궁하고 있다.

특히 검찰은 제이엔테크가 이명박 정부 이후지난 2008년부터 이전에 비해 4배 가까운 매출을 올리며 포스코 발주공사의 설비를 도맡다시피 하는 등 급성장했던 것과 관련해 박 전 차관이 모종의 역할을 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실제 이 회장이 박 전 차관의 정치적 후원자를 자처하며 포스코 임원들에게 연락하거나 찾아와 지역행사 등의 도움을 요청해도 임원들이 이를 거부하지는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포스코건설이 지난해 5월 파이시티 시공사로 단독 입찰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데 대해서도 박 전 차관과 연관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포스코 주변에서는 박 전 차관(당시 국무조정실 차장)이 이구택 전 포스코 회장을 임기 전 조기에 사임시키고 정준양 현 회장의 취임을 적극 지원했다는 게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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