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차관' 박영준 구속에 네티즌 "아바타만 잡아가?"

'왕차관' 박영준 구속에 네티즌 "아바타만 잡아가?"

황인선 인턴기자
2012.05.08 11:25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7일 밤 파이시티 인허가 청탁의 대가로 거액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네티즌들은 이를 두고 현 정권의 '아바타'인 박 전 차관만 구속했다고 해석하는 분위기다.

한 네티즌은 포털 사이트 다음 아고라에 올린 글에서 '태산명동서일필(泰山鳴動鼠一匹)'라는 고어를 인용해 "태산이 떠나갈 듯 요동치더니 튀어 나온 것은 쥐 한 마리 뿐"이라고 꼬집었다.

"박희태, 최시중, 박영준 그 동안 행태와는 다르게 이들은 속전속결하는 걸 보니, 올 크리스마스 때 사면될 거 같다"고 분석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박희태 전 국회의장은 2008년 새누리당(옛 한나라당) 전당대회 때 고승덕 의원에게 돈봉투를 건넨 혐의를 인정, 6월4일 결심을 앞두고 있고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파이시티 인허가 청탁과 함께 8억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30일 밤 구속됐다.

트위터리안 '@seoji*****'는 "조만간에 감방이 모자랄 것 같으니 건설 좋아하는 가카는 미리 감방 몇 개 더 지어 놓는 게 좋을듯... 최시중에 이어 박영준도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이라고 꼬집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