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석 "수경아! 쫄지 마라. 오빠가 옆에 있어줄게"

고종석 "수경아! 쫄지 마라. 오빠가 옆에 있어줄게"

박광범 기자
2012.06.05 15:58

언론인 고종석씨가 '탈북자 막말'파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임수경 민주통합당 의원을 옹호하는 글을 남겼다.

ⓒ언론인 고종석씨 트위터 화면 캡처
ⓒ언론인 고종석씨 트위터 화면 캡처

고종석씨는 5일 자신의 트위터(@kohjongsok)에 "이번 사안에서 임수경 옆에 선다"며 "이 사건의 본질은 그 외국이름 가진 친구가 임수경한테 개긴 거다. 협박과 앵벌이를 버무리며. '사형'운운하는데 임수경이 배시시 웃어야 하나?"라고 밝혔다.

고 씨는 이어 "임수경과 함께 돌 맞을 각오돼 있다. 맘 편하네. 통진(통합진보당) 당권파 욕할 땐 내가 다수파에 서서 말의 팔매질하고 있다는 게 찜찜했다"며 "수경아! 쫄지 마라. 오빠가 옆에 있어줄게"라고 말했다.

임 의원을 비난하는 사람들에게는 "예전에 임수경이 큰 불행을 겪었을 때, 그 불행을 즐기며 온갖 욕지거리와 조롱을 해대던 쓰레기들일 것"이라며 "인간의 낯두껍을 쓰고는 차마 할 수 없을 짓을 태연히 저지르던 자들!"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탈북 대학생 '막말' 논란에 휩싸인 민주통합당 임수경 의원이 지난 4일 오전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19대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뉴스1=이광호 기자
탈북 대학생 '막말' 논란에 휩싸인 민주통합당 임수경 의원이 지난 4일 오전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19대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뉴스1=이광호 기자

임 의원은 지난 1일 탈북 대학생 백요셉씨를 종로의 한 술집에서 만나 '근본도 없는 탈북자' 등의 폭언을 해 파문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임 의원은 공식 사과를 했으나 새누리당과 탈북자 단체들은 임 의원의 발언이 "탈북자 전체에 대한 모독"이라며 징계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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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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