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가 성공적으로 궤도에 진입해 한국은 세계 11번째 스페이스클럽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스페이스클럽은 인공위성을 자국에서 우주로 발사한 나라를 통틀어 일컫는다. 스페이스클럽 가입국은 자국 영토 발사장에서 자체 기술로 개발한 인공위성을 자력으로 쏘아 올린 국가를 말한다. 스페이스클럽은 국제사회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단체나 기구는 아니다.
스페이스클럽 가입을 위해서는 우주에서 실제 임무를 수행할 위성과 우주로 내보내는 수단인 발사체, 발사체를 쏠 수 있는 발사장 같은 우주개발에 필요한 3요소를 모두 갖춰야한다.
현재 스페이스클럽 가입국에는 러시아, 미국, 프랑스, 일본, 중국, 영국, 인도, 이스라엘, 이란, 북한이 있다.
최근 몇 년간 브라질과 한국, 북한이 10번째 가입국이 되기 위해 경쟁해 왔지만 지난달 북한 '은하 3호'로켓으로 인공위성 '광명성 3호'를 우주궤도에 안착시켜 10번째 스페이스 클럽 회원국이 됐다.
위성 발사가 시작된 이후 지난 57년간 스페이스클럽 가입국은 10개국에 불과하다. 이들 가입국이 첫 발사에 성공한 비율은 27%에 그친다.
한편 한국은 11번째 스페이스클럽 회원국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나로호의 1단 로켓은 러시아에서 수입한 완제품이기 때문에 온전한 스페이스클럽 국가라고 볼 수 없다는 지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