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3차 핵실험 소식이 전해진 이후 12일 시민들은 대부분 차분한 모습이었다.
직장인 박모씨(28)는 "하루하루 살아가기 바쁜 상황에서 그것까지 신경 쓸 겨를이 없다"며 "생존의 위협을 느끼지는 않지만 국민 입장에서 정부가 강력하게 대응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모씨(32·여)는 "핵실험 문제보다는 핵실험 이후 방사능 유출이 우려된다"며 "북한과 곧바로 전쟁이 날 것이라고는 여겨지지 않기 때문에 방사능 유출 등 생활 측면이 더 걱정된다"고 설명했다.
고시준비생인 남모씨(26)는 "한국에 위협이 되겠지만 핵무기를 갖고 있는 나라도 많지 않나"며 "안전하고 평화적으로 핵을 쓸 수 있게 유도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씨는 이어 "대북 제재는 몇 차례 반복됐기 때문에 다른 제재는 무의미 한 듯 하다"며 "이제 북한 핵실험도 큰 위협으로 느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