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속업소 불법성매매 3년간 2.5배 증가"

"풍속업소 불법성매매 3년간 2.5배 증가"

정영일 기자
2013.10.17 14:42

[국감]안행위 김영주 의원

지난 3년간 적발된 풍속업소의 불법영업 가운데 성매매와 음란퇴폐 행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김영주 의원(새누리당)이 서울지방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아 17일 공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성매매로 적발된 풍속업소는 모두 1427곳으로 밝혀졌다. 이는 지난 2010년 636건 대비 124% 증가한 것이다.

음란퇴폐로 적발된 업소도 지난해 136건으로 2010년 65건 대비 109% 늘어났고 청소년 상대영업도 1492건으로 2010년(1086건)에 비해 37%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사행행위(2010년 4336건→2012년 231건) 변태영업(1041건→79건) 무허가영업(1127건→802건) 등은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풍속업소는 △룸살롱과 나이트클럽, 카바레 등 유흥주점 △단란주점 △숙박업 △이용업 △비디오감상실업 △노래연습장 △게임제공업방 △무도학원 △무도장 등으로 경찰의 주 단속대상 중 하나다.

업태별로 보면 노래연습장이 술을 팔거나 도우미를 고용하는 등 불법행위를 하다 단속된 건이 3만1144건으로 가장 많았다. 게임제공업과 일반PC방이 불법영업을 하다가 적발된 사례도 1만9962건, 5398건에 달했다.

김영주 의원은 "불황속에 풍속업소가 귀청소방, 키스방 등 변태영업으로 변질되는 사례들이 늘고 있는 만큼 건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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