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팬들이 뽑은 올해 최고의 한국 드라마에 '주군의 태양'이 선정됐다.
해외 팬이 운영하는 한국 드라마 리뷰 사이트 '드라마빈즈'(http://www.dramabeans.com)는 지난 3일부터 최근까지 해외 팬들을 대상으로 올해의 한국 드라마를 뽑는 투표를 실시했다.
'2013년에 가장 좋았던 드라마는 무엇입니까'(What was your favorite drama of 2013?)라는 질문에 응답자 2만3406명 가운데 44%가 SBS '주군의 태양'을 선택했다.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37%), tvN '응답하라 1994'(21%)가 그 뒤를 이었다.
장르별로는 △역사 드라마 분야 MBC '구가의 서'(44%) △가족/주말 드라마 분야 KBS '최고다 이순신'(40%) △액션/스릴러 드라마 분야 MBC '투윅스'(41%) △멜로 드라마 분야 KBS '비밀'(36%) 등이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최근 종영한 SBS '상속자들'은 '가장 실망스러웠던 드라마'와 '올해 가장 과대 평가된 드라마' 분야에서 각각 30%, 60% 득표로 1위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에 대해 해외 팬들은 "실망스럽다니? 상속자들은 4억 명 넘는 중국인이 본 드라마라고!", "올해 한국 드라마는 4분의 1만 좋았고 나머지는 보기에 시간이 아까울 정도였다. 추천할 만한 드라마는 10개 이하인 듯", "'최고의 캐릭터' 후보가 거의 남성 캐릭터여서 아쉽다. 한국 드라마는 여성 캐릭터가 약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드라마빈즈'는 2010년부터 매년 12월에 해외 팬들을 대상으로 그해 최고의 한국 드라마를 뽑는 투표를 실시해오고 있다.
◇ 해외 팬들이 뽑은 2013 한국 드라마
△최고의 드라마=SBS '주군의 태양'
△최고의 코미디 드라마=SBS '주군의 태양'
△최고의 역사 드라마=MBC '구가의 서'
△최고의 가족/주말 드라마=KBS '최고다 이순신'
△최고의 액션/스릴러 드라마=MBC '투윅스'
△최고의 멜로 드라마=KBS '비밀'
△최고의 주연 커플=소지섭-공효진(SBS '주군의 태양')
△최고의 조연 커플=이보나-윤찬영(SBS '상속자들')
△최고의 악역=정웅인(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독자들의 PICK!
△최고의 키스=SBS '주군의 태양'
△최고의 캐릭터=주중원(SBS '주군의 태양' 소지섭)
△주목할 만한 배우=이종석(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가장 실망스러웠던 드라마=SBS '상속자들'
△가장 과대 평가된 드라마=SBS '상속자들'
△가장 과소 평가된 드라마=KBS '학교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