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강이 뼈 골절, 'UFC 격투의 신' 앤더슨 실바는 누구···?

정강이 뼈 골절, 'UFC 격투의 신' 앤더슨 실바는 누구···?

이슈팀 한정수 기자
2013.12.29 16:48
앤더슨 실바/ 사진=앤더슨 실바 트위터(@SpiderAnderson)
앤더슨 실바/ 사진=앤더슨 실바 트위터(@SpiderAnderson)

29일 오후(한국시간) 앤더슨 실바(39·브라질)가 'UFC168'에서 크리스 와이드먼에게 2라운드만에 정강이뼈 골절로 TKO패한 가운데 앤더슨 실바에 대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앤더슨 실바는 1975년 출생으로 1997년 6월 종합격투기 선수로 데뷔했다. 그는 2006년 일본 종합격투기 단체 '프라이드 FC'를 떠나 'UFC'로 둥지를 옮겼다. 'UFC' 데뷔 직후 단 두 경기 만에 당시 챔피언이던 리치 프랭클린을 꺾고 미들급 정상에 올랐다.

이후 실바는 단 한 번의 패배도 없이 댄 헨더슨, 포레스트 그리핀, 스테판 보너 같은 강자들을 모두 꺾었다. 그는 타이틀 10차 방어 성공, 'UFC' 16연승을 기록하는 등 2000일 이상 챔피언 자리를 지켜냈다.

실바는 정확한 타격 능력과 노련한 경기운영, 뛰어난 그라운드 기술을 갖춰 격투기 팬들에 의해 '격투의 신'으로 추앙받았다.

그러나 그는 지난 7월 7일 미들급 타이틀 11차 방어전에서 와이드먼에게 2라운드 1분 18초 만에 KO패를 당하면서 타이틀을 반납했다. 당시 UFC 16연승을 달리던 실바의 KO패는 그가 종합격투기에 데뷔한 이후 최초의 사건이었다.

그는 패배 직후 "와이드먼과 다시 싸울 생각은 없다. 챔피언 벨트를 놓고 싸우는 데 지쳤다"고 밝혔다. 하지만 며칠 지나지 않아 생각을 바꾸고 명예회복을 선언했다. 챔피언 와이드먼도 "도전자 자격 순위를 따진다면 실바가 1순위다"라며 재대결을 기대케 했다.

하지만 많은 격투 팬들의 관심이 모아졌던 오늘(29일) 실바는 결국 패하면서 타이틀을 되찾아 오지 못했다. 특히 정강이 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으며 앞으로의 행보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그는 지난 27일 경기를 앞두고 "토요일(29일), UFC 주인이 다시 바뀔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러면서 이번 경기 후 은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종합 격투기를 떠날 아주 아주 높은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격투의 신'이 이대로 은퇴할 것인지 아니면 또 다시 옥타곤에 설 것인지 격투기 팬들의 관심은 더욱 더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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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수 기자

안녕하세요. 사회부 법조팀장 한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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