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4일째]

세월호 침몰 4일째, 관계당국이 시간과 싸움을 벌이며 필사의 구조 작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사고 해역 기상 환경이 오전까지는 양호하다 오후 들어 악화될 전망이다.
19일 목포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사고 현장이 포함된 서해남부 앞바다는 하루 종일 구름이 많고 낮 한때 비가 오겠다. 오후가 되면 점차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다소 높게 일 전망이다.
오전까지는 0.5~1m의 파도가 일고 초속 6~9m의 바람이 불어 비교적 잠잠할 전망이나 오후부터 1~2m로 파도가 높아지고 초속 8~12m로 바람도 거세지면서 수색 작업도 어려워질 전망이다.
오전 6시 기준으로 사고 현장에는 초속 4.6m의 바람이 불고 있다. 파도는 0.5m로 평소에 비해 높지 않으며 수온은 11.7도다.
이날 새벽에는 옅은 안개가 끼어 있었으며 바람이 초속 0.9m로 약하게 불고 파도도 0.4m 높이로 낮게 이는 등 좋은 환경 속에서 인양 작업이 진행됐다. 그 결과 수색 작업을 시작한 이래 최초로 4층 객실에서 시신 3구를 찾아내기도 했다.
한편 지난 16일 인천을 출항해 제주로 항해 중이던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군 병풍도 북방 1.8마일 해상에서 침몰돼 해경이 긴급구조에 나섰다. 사고 4일째에 접어들면서 생존 가능성이 희박해지고 있으며 서서히 배가 침수하면서 에어포켓이 사라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오전 8시 기준 세월호 탑승자는 476명으로 추정되며 사망자 29명, 생존자 174명, 실종자 27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