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선박회사와 선주에 대한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22일 검찰 등에 따르면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차장검사)은 향후 불거질 배상 문제를 대비, 미리 재산을 확보하기 위해 청해진해운 실소유주의 국내외 재산 내역 일부를 확보하고 추적중이다.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은 조선업체인 '천해지'가 소유하고 있다. 천해지는 1980년대 한강 유람선을 운영했던 주식회사 세모의 조선사업부를 인수해 만든 회사다.
천해지는 다시 지주회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의 지배를 받고 있으며, 이 회사의 최대 주주는 유모씨 형제다. 이들 형제는 각각 회사 지분을 19.44%씩 소유하고 있다.
이들 형제는 1980년대 한강 유람선을 운영했던 주식회사 세모 유병언 전 회장의 장남과 차남이다.
유 전회장 일가는 약 2400억원의 자산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검찰은 이들 3부자가 탈세를 한 의혹에 대해 확인 중이다. 유 전회장 등이 경기도 안성과 제주, 미국 캘리포니아에 고가의 부동산을 소유하게 된 경위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