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구호물품과 의료 지원도 피해 가족 도와

세월호 참사 12일째, 전남 진도군에는 피해 가족을 돕기 위해 모인 자원봉사자 1만6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온정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범정부 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진도군에는 전국 각지에서 방문한 728개 단체 소속 봉사자와 개인 봉사자 등이 1만6230명(연인원) 방문했다. 진도군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봉사자가 피해 가족을 위해 일하고 있다.
온정은 구호물품인 생수 등 생필품과 의류, 모포 등의 지원에서도 나타났다. 대책본부는 피해 가족을 위한 구호물품이 24개 품목, 69만여점이 접수돼 이 중 53만7000점이 지원됐다고 밝혔다.
생존자와 가족에 대한 의료 지원도 진행되고 있다. 실종자 가족이 대기하는 진도실내체육관과 팽목항에는 의사 및 간호사 등 177명이 방문해 4112명(연인원)에 대한 응급 진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생존자에 대한 의료 지원을 통해서는 174명 중 143명이 진료 받았고, 이중 24명이 퇴원했다. 심리 안정을 위한 의료 지원은 경기 안산시와 전남 진도군에서 가족과 교사, 학생 등 249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