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작품전시 위해 1개층 늘려

청해진해운이 증축한 세월호 5층 별도의 전시실 공간을 스타뉴스가 금년초 세월호에 탑승했던 독자로부터 단독 입수했다.
SBS는 지난 24일 "청해진해운은 유병언 전 회장의 전시실을 만들려고 세월호(배꼬리 5층)를 증축했다"며 "청해진해운의 한 직원은 객실 증설이 아닌 유 전 회장의 작품을 전시하기 위한 갤러리라고 털어놨다"고 보도했다.
일본에서 수입할 당시 4층이던 세월호는 지난 2012년 증축을 거치면서 5층으로 층고가 높아졌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바로 이 5층 증축이 세월호의 복원력을 약하게 만든 구조적인 원인 중 하나라고 보고 있다.
이날 보도에서 청해진해운의 한 직원은 세월호 5층 전시실이 유병언 전 회장의 작품을 전시하기 위한 갤러리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5층 전시실에) 갤러리에 있는 기본 조명 시설을 다 해놓았다. 멋지게 해 놨다"고 증언했다.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 유병언 전 회장은 '아해'라는 이름의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배의 복원력에 어떤 이상이 생길 지도 모르는데, 개인적인 이유로 증축을 하다니…", "결국 세월호 승객들이 목숨을 담보로 본인 사진 전시실을 만든 것인가", "5층 증축이 배의 침몰에 미친 영향을 정확히 따져봐야 한다"라는 등의 글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