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 백신 안맞은 국민대 학생·교직원 무료 예방접종

홍역 백신 안맞은 국민대 학생·교직원 무료 예방접종

이지현 기자
2014.05.13 14:11

최근 서울 국민대학교에서 홍역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했다는 본지 보도(13일자 1면)와 관련 보건당국이 해당 학교에 홍역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일제히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13일 홍역 집단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전문 분과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권고해 후속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본지는 국민대학교에서 11명, 광운대학교에서 1명 등 총 12명의 홍역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본부는 김경효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전문분과 위원회 자문을 거쳐 해당 학교 학생 및 교직원 중 홍역 예방 접종력(2회)이 확인되지 않은 1994년 이후 출생자와 외국인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하기로 했다. 추가로 환자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환자감시 역시 강화할 방침이다.

박옥 예방접종관리과장은 "현재 대학생의 경우 대부분 홍역 예방접종을 완료해 대규모로 유행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극히 일부에서 미접종자나 면역력이 떨어진 감수성자를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발병이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최초 발생환자의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 대책을 신속히 시행할 계획"이라며 "발열과 발진을 동반한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 진료를 받아 달라"고 권고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